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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힘들 때 누군가가 안아주고
토닥거려 주는 것은 큰 위안이 된다.
우울하거나 깊은 슬픔에 잠겼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토닥거림은
터질 것 같은 심장의 아픔을 가라앉혀 준다.
그것을 '터치치료(Touch Therapy)'라고 부르자.
병든 심장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
심부전으로 호흡이 곤란해진다.
대부분 치료를 하면 다시 안정된 상태로 되긴 하지만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는 순간엔
의사도 환자도 당황하게 마련.
그럴 때, 환자의 등을 쓸어내려 주고
부드럽게 토닥여 주는 것은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기(氣)의 전달이라고 해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자신에 대한 공감,
누군가가 함께 곁에 서 있다는 위로가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일 것이다.
심장을 두 손에 고이 받아 든다.
안아서 부드럽게 토닥인다.
그리고 가슴에 껴안는다.
그러자 심장이 웃는다.
심장이 환하게 빛난다.
김 영조 <김영조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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