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0조 규모의 내년도 복지부 예산중에는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약 1천억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보건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공공의료확충과 감염병대응을 위해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이다. 식약처 역시 내년도 6천억원 규모 예산에서 코로나19와 관련된 백신 방역물품 제품화 등에 25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통상산업부 역시 코로나19로 비대면중심의 경제무역 구조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Dater, Network, AI와 같은 비대면기술을 통한 수출확대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8개월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백신과 치료제, 진단시약과 진단키트 등 의료기기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의 경우 아직 임상시험 또는 개발단계에 있어 상용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단시약과 진단키트는 상황이 다르다. WHO를 비롯한 전문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의료인프라가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경우 감염환자 급증에도 불구, 고가의 유전자증폭장비가 부족해 코로나19 초기환자의 감염여부를 신속히 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 확보가 매우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올해 4월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은 이후 계속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는 등 12개월 연속 증가추세에 있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국가간 교역길이 대부분 막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의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크게 증가했다고 하니 대단한 선전이 아닐수 없다. 이같은 수출증가 배경에는 국내 제약사가 신규출시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시장판매 및 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증가 등 의약품의 꾸준한 수출증가와 함께 K-방역 의료기기 신뢰도에 기반한 국내 진단기기 수출 호조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한 우리기업들의 선제적 노력과 시장대응이 필요한 때이다. 남미 아프리카 인도를 비롯 적기에 분자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저소득 국가들의 경우 엄청난 양의 테스트 진단키트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제품의 조기생산과 비축이 요구되고 있어 이들 국가들의 경우 수입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고 한다. 국내 관련기업들 역시 이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관련제품의 라인업 추가와 식약처의 생산 및 수출허가를 서두르고 있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코리나19 진행과정에서 확인된 K방역과 헬스코리아의 저력을 발판으로 한 해당제품군의 해외진출은 지금이 최적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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