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광훈 대표약사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 위치한 정문약국 서광훈 대표약사는 ‘한국 조제약국 표준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열정을 쏟고 있다.

서광훈 약사의 열정은 업무매뉴얼에 기반한 교육시스템, 고객 클레임에 대처하기 위한 CCTV 설치, 마이크를 이용한 환자 대기콜시스템 구축 등으로 이어졌다.

정문약국은 격년으로 ‘정문약국 업무매뉴얼’을 발간해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로 9판을 발간했다.

또한 조제오류사고를 예방하고 위해 약사업무 중 조제·감사·투약을 각각 다른 약사가 담당하도록 하는 3심제를 운영하고 있다. 약사업무 중 조제자, 감사자, 투약자가 각각 사인토록 해 분야별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했다. 조제·감사·투약 업무도 주간별 로테이션 제도를 적용해 약사들이 다양한 임상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 약사는 “조제, 감사, 투약을 동일한 약사가 담당할 경우 가장 큰 리스크는 약화사고”라며 “자기 실수를 자신이 발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조제사고 예방은 환자보호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3심제 분담 이유를 설명했다.

여기에 환자 복약지도 서비스도 규정화해 체계적인 복약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조제실 동선을 단축하기 위해 조제약장을 임상과별 약장 10개, 효능 및 제형별 약장 10개로 배치하고 있는 점도 특징적이다.

서 약사는 약대 실습생 교육시스템과 약국 공간 내에 이들이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광훈 약사는 “약사들이 임상에 대해 실력을 갖춰야 한다. 임상 현장에서 약사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환자들에게 작용기전을 설명하는 약사가 돼야 한다. 그래야 분업 약국의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문약국은 병원 처방약물에 대한 지속적인 부작용보고를 통해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우수모범약국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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