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한해도 이제 4 달이 채 남지 않았다. 과연 연 초에 세웠던 금연결심은 계속 지켜지고 있는지 이미 포기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올 한해가 가기 전에 다시 한번 필승 금연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데 도움이 되는 금연보조의약품을 알아보도록 하자.

흡연은 심혈관 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 골다공증 등을 유발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이러한 질환의 발생률이 훨씬 높다. 이렇게 흡연이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금연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바로 간절한 담배생각과 같은 갈망, 불안·초조와 같은 니코틴의 금단증상 때문이다. 니코틴금연보조의약품은 니코틴을 한 번에 끊으면 금단현상이 심하므로 몸속 니코틴 농도를 낮은 수치로 유지시켜 금단증상과 흡연욕구를 줄이게 된다. 따라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흡연습관과 니코틴 의존도를 고려하여, 금연보조의약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금연보조의약품 중 일반의약품은 니코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제품 형태, 복용 방식 등에 따라 ’, ‘트로키제’, 패취제등의 제품이 허가되어 있다.

이들 제품 사용 시 일반적 주의사항은 담배를 계속 피우거나 니코틴을 함유한 다른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면 안 되며, 임부나 수유부, 3개월 이내에 심근경색을 경험하거나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니코레트껌과 같은 은 입안에 있는 점막을 통해 흡수되므로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30분 정도 씹은 후 버리면 되고 사용량은 하루 20개피 이하 흡연자는 한번에 2mg(1)이 권장된다. 하루 20개피를 초과하여 담배를 피우거나 2mg(1)으로 실패한 흡연자의 경우에는 4mg(1)이 권장되며, 하루 총 사용량이 15개를 넘지 않도록 한다. 몇 개를 동시에 씹으면 니코틴 과량 투여로 떨림, 정신혼동, 신경반응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껌제는 보철과 틀니에 달라 붙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니코틴엘로젠즈민트향트로키와 같은 트로키제는 구강에서 흡수되는 제형으로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천천히 빨아서 복용하고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하루에 30개피 이상 피우는 흡연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커피나 청량음료 등과 동시에 복용하면 니코틴의 흡수가 저하되므로 트로키제 복용 15분 전에는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니코스탑패취와 같은 패취제는 피부를 통해 니코틴을 흡수시키는 제형으로 하루 1매를 매일 같은 시간에 부착하고 엉덩이, 팔 안쪽 등 털이 없는 부위에 돌아가며 부착하는 것이 좋다. 하루 흡연량에 따라 패취제에 함유된 니코틴의 양이 달라질 수 있으며, 고용량에서 시작하여 통상 1~2개월 간격으로 점차 투여량을 감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시) 니코틴 패취 30mg(4)니코틴 패취 20mg(4)니코틴 패취 10mg(4)

한편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는 웰부트린 서방정과 같은 부프로피온또는 챔픽스와 같은 바레니클린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부프로피온은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흡연욕구를 감소시키고 바레니클린은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 욕구와 금단증상을 감소시킨다.

부프로피온제제는 목표 금연일’ 2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며, 서방형 제제(약물이 일정 농도로 천천히 배출되도록 만든 특수 제형)이므로 부수거나 쪼개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한다.

바레니클린제제는 목표 금연일’ 1주 전부터 투여를 시작하여 1주 동안 서서히 증량해야 하며,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 복용 중 졸림,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기계 조작은 피하고 복용 중에 우울증이나 기분변화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담배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을 결심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보자. 무엇보다 본인의 건강 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도 금연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잊지 말고, 금연을 위해 금연보조의약품을 사용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기억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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