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 억 사장
허억 삼아약품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한 후 약업계에 투신했다. 회사를 '어린이 의약품 전문 메이커'로 특화시키고 특색 있는 제품과 제형 개발에 성공, 해마다 고도성장을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한편 장학제도의 실시 등 사원복지 향상에도 크게 노력했다. 

허 사장은 선친인 허 유 회장이 작고 한 후 경영에 참여하고 부터 하루가 다르게 기업을 쇄신했으며 이후 쌓아올린 경영 수완 또한 독특하다. 제약업계를 떠나 국내 전 산업계에 널리 알려진 종업원에 대한 포괄적 복지제도를 통해 선구자적인 결단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누구도 쉽게 결행 못했던 주5일 근무제를 1972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전 종업원의 동시휴가제도 1974년 국내 최초로 실시하였다. 허 사장은 자율적인 성실성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 근태 관리를 과감히 포기하기도 했는데 이는 허 사장의 종업원에 대한 강한 신뢰감이 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허 사장은 자기완성 이라는 사시(社是)를 즐겨 이용, 사원의 회사생활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는 경영인으로서의 끊임없는 자기단련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같은 허 사장의 경영철학은 실제로 삼아제품이 성장해 오는 동안 종업원 각자가 자기완성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경영차원에서 지원하기도 했다.

허 사장의 이같은 경영철학은 종업원을 관리하는 완벽한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현대적인 경영방식과 다소 모순되는 측면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허 사장은 기업은 단순한 이익사회의 기계적인 조직이 아니라 인간적인 요소가 바탕을 이루고 있는 생명력 있는 조직으로 판단했다. 이런 의미에서 허 억 사장은 우리 국민이 가진 미덕을 최대한 살려 나가는 독특한 경영방침을 표방한 기업인으로 기억되고 있으며 보다 새롭고 선구자적인 독창성 있는 경영을 펼침으로써 약업계의 귀감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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