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시작하며>
세란내과의원 이재순원장은 1991년 이후 인천 만수동에서 개원하여, 지역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허브 선장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다. 건강검진센터도 함께 운영하며 예방과 치료를 겸하는 서민의 의사로서, 지역에서 명망이 있는 인상 좋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다. 그는 소화기 질환 역시, 다른 성인병들과 유사하게 생활 습관과 관련이 많다고 강조했다. 소화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 이후의 관리에 있어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면은 일선 약사들을 통해서도 잘 안내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선 소화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관리의 중요성으로 시작해보자.

Q : 소화기 질환이란 어떤 질환들을 말씀하시나요?

A : 내과를 방문하는 소화기 질환은 주로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말하며, 이러한 질환들은 위산과다분비와 관련이 많이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위산이 왜 과다 분비가 되느냐 하면, 그것은 짜고 매운 음식 때문에, 그리고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위의 자극으로 이어지고 위산 과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예방차원이나 치료관리 차원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조심하고, 술.담배를 금하고,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여, 밤에 뭘 먹는다든지, 건너뛴다든지 하지 말도록 하며, 더더욱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받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또 받은 스트레스는 바로 해소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적으로도 이러한 주의 사항을 잘 지키는 환자와 그렇지 못한 환자가 치료효과에 있어 극명하게 차이를 보입니다. 주의 사항을 잘 지키는 환자는 2배 이상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또한 회복이 좋은 것을 일선 의사로서 경험합니다.

Q : 선생님의 주요 경력을 말씀 주시지요?

A :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에서 전문의 수련을 하고, 1989년에 소화기 내과로 내과 전문의가 됐습니다. 그 후 종합병원에서 2년간 내과 진료하고, 1991년 여기 인천 만수동에 와서 지금껏 진료하고 있습니다. 소화기 내시경학회와 건강검진 내시경학회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 넥시움은 어떤 질환에 처방하시나요?

A  위장관 질환중에서 위염, 위궤양등의 치료를 위해 위산분비를 차단하기 위한 여러 약제들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PPI(Proton Pump Inhibitor)가 1988년에 개발되었는데, 이후 개발을 거듭하여 2000년에 넥시움이 개발되었습니다. 넥시움은 위산 관련 질환이 발생했을 때 이를 치료하고 유지, 재발 방지하는 약물입니다.

예전에는 위산 과다 질환들이 소화성궤양으로 인해 많이 있었는데, 최근의 경향은 식사등이 서구식으로 많이 바뀌면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내시경 검사를 많이 하게 되면서 많이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산과다가 있는 경우에,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그렇고, 내시경으로도 많은 경우 역류성 식도염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등을 처방하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기 때문에, 위산분비 억제제 (넥시움 등)를 처방하여야 합니다. 넥시움은 증상이 심한 위염 위궤양 환자나 역류성 식도염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 위산분비가 소화기 질환에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나요?

A : 구체적 자료는 없지만, 위염, 위궤양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경험적으로 볼 때 상당히 많은 경우에 음식이나 스트레스등으로 인한 위산분비와 관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마 50%이상의 경우에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는 없지만, 이를 예방하는 노력과 해소를 잘하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위산을 분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Q :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은 어느 정도 되나요?

A : 제가 어떤 국내 논문을 보니, 예전에 5%이내였던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이 현재는 8-10% 정도로늘었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이 30-40%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는 기름진 음식 비만등 음식과 관계가 그런 차이를 내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등도 역류성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보는데 현대 사회에 역시 스트레스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역류성 식도염은 재발률이 높습니다. 역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면 때문에 환자들에게 계속적인 교육과 계몽이 필요해서 저도 늘 환자들에게 애기하게 됩니다.

Q :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시나요?

A : 위산분비를 억제해서 증상을 개선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게 됩니다. 겔포스와 같은 제산제는 산을 중화시키는 작용, 그리고 산 분비억제제로써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제, 라니티딘 등, 등이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사용되어 왔으나, 그 후에 PPI가 개발되어 가장 강력한 산 분비억제 그리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게 된 넥시움이 개발되기에 이르렀지요.

가벼운 위염은 생활 습관에서 변화를 주고, 제산제나 라니티딘 같은 히스타민 수용체 차단제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지요.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궤양등 증상이 심하거나 재발의 위험이 높거나, 증상이 오래가는 경우에는 넥시움등 PPI를 사용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됩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심하면, 잠을 잘 못 잔다든지, 흉통이 심하기도 합니다. 만성 기침등이 온다든지 하여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 단순한 제산제를 써서는 효과를 볼 수 없고, 넥시움을 쓰게 되면 고통에 금방 해방될 수 있어서 처방하게 됩니다.

Q : 넥시움은 어떻게 작용하나요?

A : 위점막세포에서 위산이 분비될 때, 위벽의 Proton Pump를 통해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넥시움이  작용하여 위산 분비 과정을 차단시킵니다.역류성 식도염이나 심한 궤양등으로 넥시움을 처방하시는 전체 내원 환자 중 얼마나 되세요?
10-20%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Q : 넥시움의 처방기간은?

A : 역류성 식도염은 보통 40mg 한달 처방합니다. 증상 개선이 잘 안되면 두 달까지 처방하고 있습니다. 만성 재발 경우에, 유지요법으로 하루 20mg를 복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지요법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한 50%정도가 되는 것 같고, 재발로 인해 다시 내원하는 경우도 20mg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Q : 넥시움 복용의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은 ?

A : 40mg 하루 한번, 식전에 복용합니다. 부작용은 드물게 근육통 발열 발적등이 있을 수 있으며, 병원으로 내원토록 합니다. 1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위산이 너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되어 검사 등을 필요로 합니다. 부작용은 발생시, 약을 중단하면 대부분 소실 됩니다.

Q : 임상에 관한 내용을 말씀 주시지요?

A :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 되는 약이고, 가장 많은 임상이 보고되는 약이 넥시움이라고 듣고 있습니다.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좋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복용 후 1주일 후면 쓰리고 아팠던 통증 때문에 잠을 깨어났던 증상들이 70-80%에서 개선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Q : 넥시움 처방시 병용하시는 약이 있으세요?

A : 역류성 식도염 개선 차원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위장관 운동개선제와 위점막 보호제등이 있습니다.이러한 약들을 같이 쓰면 효과를 더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 PPI제제에는 어떤 약들이 있나요?

A : 란소프라졸, 파리에트, 등이 있고, 여러 제약사에서 효과가 좋으니 PPI제제를 생산하려고 애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약들에 대한 선생님 평가는 어떤가요?) 나름대로 효과가 있겠지만, 가장 많은 처방이 되고 있고, 임상적인 근거가 많은 넥시움이, 아무래도 일선에서는 직접 환자를 상대로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이 처방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게 찾아오는 환자에게 이 약 저 약 써보는 것 보다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신뢰할 만한 넥시움을 처방하게 됩니다.

Q : 혁신적인 약물이 개발되고 있는 것이 있나요?

A : 당분간은 넥시움을 넘어서는 약이 개발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Q : 선생님의 처방전을 만나는 조제약국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세요? 약사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세요?

A : 거의 없습니다. 저도 궁금한 것이 저는 여러 주의사항을 주는데, 약국에서는 어떤 설명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약에 대한 설명과 그 외의 주위사항들을 어떻게 말씀을 주시는 지 궁금합니다. 약의 주의사항 그리고 동반해서 생활 상에서 주의할 것들을 알려 주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대담: 이재웅 약업신문 특임기자 JAY.LEE@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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