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 100년 세계로 미래로!

<글 싣는 차례>

1)글로벌전략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
2)한국제약기술수준 어디까지 왔나
3)제약 선진국가 현황과 시사점
   3-4 테바의 글로벌 성공전략
4)해외진출 현지화 전략으로 극복 

 
 
▲ 이작 크린스키 한독테바 회장
최고의 복제약 업체이자 제약혁신의 리더

2012년 12월 테바는 한독과 합작법인 한독테바를 설립하고 한국 제약시장에 진출했다. 테바는 한국 제약 시장의 현재와 미래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테바는 탁월한 전략적 선택으로 이스라엘 소규모 수입업체에서 세계 최고의 복제약 회사이자 제약 산업의 혁신적인 리더가 될 수 있었다.

기업의 설립

1901년 예루살렘에서 설립된 테바는 수입 의약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도매업체로 출발했다. 1951년 테바는 성장을 위한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공개를 한다. 테바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서 기업공개를 한 최초의 이스라엘 기업 중 하나다.

성장의 시작

합병과 인수를 통한 기업 성장 전략
1956년에 엘리 후르비츠는 테바 설립자 중 한 명인 장인의 충고에 따라 학업을 중단하고 테바에 입사했다. 20년 후인 1976년, 후르비츠는 이스라엘의 양대 제약회사를 합병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고, 합병된 회사인 테바의 CEO가 됐다. 이는 인수와 합병에 기반을 둔 성공적인 기업 성장의 시작이 됐다.

이 합병이 이루어지고 나서 1년 후인 1977년 테바는 네덜란드 화학회사인 오르파헬을 인수해 첫 번째 국제인수를 성사시켰다. 테바는 1980년대 중반까지 주로 이스라엘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 소규모 현지 제조업체들을 합병함으로써 지속해서 사업을 확장했다.

미국시장으로의 진출

1984년 미국에서는 해치 왁스만 법이 도입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해치 왁스만 법은 최초 출시 복제약에 180일간의 독점 시판 기간을 부여하는 법이다. 이 법안은 복제약이라는 거대한 시장기회를 만들어줬고, 복제약 회사들은 신속한 제품 개발과 생산 그리고 시판허가 획득 능력이 성장의 필수적인 조건이 됐다.

당시 테바는 이미 복제약에 대한 우수한 생산 기반시설과 경험을 갖추고 있었다. 해치 왁스만 법안은 복제약이 보다 빠른 시기에 미국 시장에 출시될 기회를 마련했다. 테바는 미국 복제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대담한 결정을 하고 첫 단계로 제약시장에 진출을 노리고 있던 미국의 거대 기업인 W.R. 그레이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체결한다. 1985년 말 이 두 기업은 미국 제약회사인 레몬을 인수했고, 이 회사는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됐다.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1990년대 테바는 주로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추가로 기업 인수를 추진함으로써 양 대륙에서의 입지를 강화시켰다. 21세기에 들어 10년 동안 테바는 3번의 글로벌 인수합병(시코르, 아이백스, 바르)을 추진했으며, 일본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테바는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복제약 업체였던 타이요를 인수했고, 테바-코와 합작법인의 코와 지분을 인수했다.

진정한 글로벌 사업
이러한 여러 인수합병을 통해 테바는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라틴 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일본, 그리고 EU의 주요 국가에서 활동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었으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복제약 시장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테바의 기업인수 전략은 또 다른 성장전략의 단초를 제공했다. 인수합병을 통한 기업성장 전략이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라는 사업전략으로 발전했다. 아이백스의 인수를 통해 테바는 호흡기 사업에 진출했고, 세팔론 인수를 통해 기존의 다발성 경화증과 파킨슨 병 치료제를 넘어 여러 특수질환사업부 분야의 사업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일반의약품 시장의 롤모델
테바는 P&G와 합작투자를 하고 PGT를 설립함으로써 OTC 사업을 확충했다. 각각의 업계에서 선두주자였던 두 기업이 설립한 PGT 헬스케어는 테바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개발력과 P&G의 뛰어난 마케팅 전략을 결합시켜 업계의 롤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혁신으로 나아가는 길

테바는 세계 최고 수준의 R&D 기반을 갖춘 이스라엘 학계의 연구성과를 활용해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비록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이러한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의 삶을 바꿔 준 두 개의 혁신적인 신약(코팍손과 아질렉트)을 개발했다.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개발된 코팍손은 다발성 경화증(MS)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신약이었다. 다른 많은 회사가 외면했지만, 후로비츠는 코팍손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테바가 이 약물 개발을 추진하도록 이사진을 설득했다.

현재, 코팍손은 다발성 경화증의 시장 리더이다.

테바는 1995년 FDA에 코팍손 제품 허가 신청을 했고 그 다음 해에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오늘날 코팍손은 다발성 경화증의 시장의 선두 품목이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2년 코팍손의 전 세계 매출은 4십억 달러에 달했다.

테바는 코팍손 다음 신약으로 테크니온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던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를 선택했다. 아질렉트 출시를 통해 테바는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신약을 출시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을 한층 더 강화했다.

2005년 처음 출시된 아질렉트는 이후 유럽의 여러 시장에 출시됐고, 2006년에는 미국에서도 발매됐다. 현재 아질렉트는 45개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테바 특수질환 사업부는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의약품과 의료기기 그리고 서비스를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사업부의 핵심 포트폴리오는 다발성 경화증, 퇴행성 신경질환, 통증 등의 CNS 질환과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생물학 제제를 포함한 항암제와 여성 건강 등의 전문 치료제도 포함하고 있다.

테바는 혁신적인 신약개발 전략의 연장으로 NTE(New Therapeutic Entity)개발을 시작했다. 이 혁신적인 전략은 새로운 전달방법, 독특한 조합 또는 기기의 개량을 통해 기존의 알려진 약물을 개선해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차별화된 약물로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다.

생산시설

테바는 제약회사의 핵심 역량으로 생산능력의 중요성을 처음부터 인식하고 있었다. 테바는 1977년 오르파헬 인수합병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걸쳐 수직적 통합방식의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인 생산설비 투자를 했다.

예를 들어 코팍손의 유효성분은 이스라엘 남부에 위치한 테바의 대표적인 원료 의약품 생산시설인 테바-테크에서 제조되고 있다. 완제의약품에 대한 원료의약품을 내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원가절감 및 공급체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이 됐다.

2012년에 테바는 전 인류 한 명당 10개 이상에 해당되는 양인 약 7백3십억 개의 태블릿과 캡슐을 생산했다.

오늘날 테바는 헝가리, 이탈리아, 미국, 체코, 인도,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모나코, 중국, 크로아티아, 이스라엘에 21개의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흡기, 심혈관, 항-콜레스테롤, 중추신경계, 피부, 호르몬, 소염제, 종양, 면역억제, 근육 이완제 등을 포함한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들을 포괄하고 있는 약 300여 개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테바의 원료의약품에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는 800개 이상의 특허와 특허신청을 포함하고 있다.

테바는 북아메리카와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그리고 이스라엘에 52개의 완제품 제약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공장들은 고형제, 멸균 주사제, 액상제제, 반고체, 흡입기 그리고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고 있다. 2012년 테바는 약 7백3십억 개의 태블릿과 캡슐, 7억 2천만 개의 멸균 주사제를 생산했다. 테바 공장 중 26개가 FDA 승인을, 31개는 EMA 승인을 받았다.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

2012년 12월 테바와 한독은 한국에서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이 제휴를 통해 테바는 한국 제약시장으로 진출하게 됐다. 한독테바는 한국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약품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CNS, 호흡기, 그리고 여성건강 분야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 제약업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한국 제약시장에서의 리더로
각각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양사는 한독테바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테바는 세계적인 시설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의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공급하고 한독은 영업과 마케팅, 유통, 그리고 허가등록 분야 등을 맡을 것이다. 양사의 힘을 합쳐 테바와 한독은 한국 제약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계획이며 한국 제약시장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홍유석 사장이 첫 CEO로서 한독테바를 이끌게 될 것이다.

앞으로 나아갈 길

지금까지 테바의 사업전략은 변화하는 전 세계 시장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성공적으로 발전해왔다. 오늘날 테바는 이 전략을 핵심 경영 원칙으로 확립했다. 즉, 테바는 환자, 의사, 고객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각각 시장의 필요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특수질환 의약품, 복제약, 일반 의약품)를 개발하는데 힘쓰고 있다.

테바를 세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제약회사로
1세기 전 작은 회사로 출발한 테바는 이제 새로운 희망과 자긍심으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2012년에 23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테바는 전 세계 60개국에 걸쳐 47,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제약 회사다.

테바는 변화하는 제약업계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과감한 전략과 열정, 세계 최고 수준의 복제약 전문성, 세계적인 조직망, 수직통합적 R&D 역량, 세계적 수준의 기반시설과 규모 등을 통해 격변하는 시장에서 생기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성장을 계속할 것이다.

▲ Teva Today


▲ Leader in Global Markets


▲ Strong Growth Track Record


▲ Diversified Across Businesses and Geographies


▲ Global Leader in Generic Pharmaceuticals


▲ Increased Scale and Diversity of Branded Portfolio


[필자약력]
이작 크린스키 필자소개 : , 이작 크린스키(Dr. Krinsky)대표는 텔 아비브 대학교 경제학과(학사 석사)를 졸업한 후 맥마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테바일본과 한독테바 대표이사 회장으로 아태지역 사업개발 최고책임자, 테바 최고 중역회의 멤버이기도 하다. 앞서 테바 사업개발 수석부사장, 2개의 뉴욕 투자은행 상무이사, 뉴욕 뱅커스 트러스트, 도이치은행 관리자, 맥마스터 대학교, Michael G. DeGroote 경영대학 재무, 경영경제학 교수를 역임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등록
댓글 1   숨기기

ㅍㅎㅎ
추천 9    반대 0    신고 x

인수합병으로 큰 적형적인 유태인 자본의 이스라엘 회사인데, 현재 실제적인 상황은.. 코팍손의 특허만료 및 전체 이익의 감소 그리고 재정적인 여러 어려움으로 엄청난 해고가 있었고 있을 예정. (2014.01.02 15:20)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쓰기
(광고)제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