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계열의 전령 RNA(mRNA) 기반 의약품 개발 전문 독일 제약기업 큐어백社(CureVac N.V.)는 자사의 mRNA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유럽 내 외부 장기 제조 네트워크를 조정키로 하는 전략적 결정을 도출했다고 14일 공표했다.

이 같은 결정은 판데믹 백신 접종 노력의 첫 번째 파고(first wave)가 지나감에 따라 자사의 1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nCoV’에 대한 수요에 변화가 수반되면서 단기적인 최대 백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 대응해 이루어진 것이다.

현재 ‘CVnCoV’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 허가 유무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CVnCoV’의 mRNA 원료(drug substance)를 제조하기 위해 독일 화학기업 바커社(WACKER)와 체결했던 계약과 ‘CVnCoV’의 mRNA 원료 및 제제를 제조하기 위해 스위스 위탁 개발‧제조기업(CDMO) 셀로닉社(Celonic)와 체결했던 계약을 종료키로 했다.

반면 큐어백 측이 mRNA 생산‧제제화를 위해 독일의 의약품 위탁 개발‧제조기업 렌트슐러 바이오파마社(Rentschler Biopharma) 및 노바티스社와 맺은 합의계약은 이번 조정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

이번 합리화(streamlining) 결정은 큐어백 측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2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CV2CoV’의 임상시험을 제한하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CV2CoV’는 오는 4/4분기 중으로 임상시험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큐어백社의 말테 그로이네 최고 운영책임자는 “mRNA 제조역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대규모 백신 접종 노력에 진전됨에 따라 지난 수 개월 동안 우리의 1세대 ‘코로나19’ 백신 ‘CVnCoV’를 원하는 수요에 큰(strongly) 변화가 뒤따랐다”며 “백신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기 위해 매우 높은 단기적 판데믹 수요가 고개를 듦에 따라 ‘CVnCoV’에 대한 실제 상용화 및 임상시험용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우리의 긴급한 제조역량 요건을 재평가하도록 이끌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우리의 제조 부문 제휴업체들이 이 핵심적인 기술로 현재의 판데믹 상황과 싸우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고자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큐어백 측은 지난해 11월 유럽 내 외부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대규모로 자체 임상‧상용화 제조역량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그 후 큐어백 측은 고도의 경험을 축적한 위탁 개발‧제조기업들과 ‘CVnCoV’를 제조하기 위한 합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로 바커社 및 셀로닉社와 체결했던 위탁제조 계약은 당초 합의됐던 계약종료 조항에 따라 취소됐다.

양측은 계약취소와 관련한 금전적인 내용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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