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내 뇌전증 환자 수는 1,000만명에 육박하는 데다 매년 신규진단 환자 수 또한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UCB社가 자사의 뇌전증 치료제 ‘빔팻’(라코사미드)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의약품 수입허가를 취득했다고 3일 공표해 주목되고 있다.

수많은 중국 내 뇌전증 환자들에게 ‘빔팻’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기 때문.

중국시장에서 ‘빔팻’은 이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뇌전증 부분발작을 치료하는 보조요법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사용대상은 16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뇌전증 환자들이다.

중국에서 진행된 한 국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뇌전증은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증상을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뇌전증 환자들의 실업률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뇌전증의 제 증상 조절을 돕는 약물이 중국 내에서 절실히 요망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UCB社의 제프 렌 신경의학 부문 대표 겸 부회장은 “중국에서 ‘빔팻’이 수입허가를 취득한 것은 UCB 뿐 아니라 중국 내 뇌전증 환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 동안 중국에서도 뇌전증 증상을 관리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지만, 효과적인 뇌전증 치료제 신약을 사용할 수 없어 증상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환자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렌 부회장은 “이제 중국에서 ‘빔팻’이 사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케프라’(레베티라세탐)을 발매한 이래 UCB가 자임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이 이 나라에서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따라 UBC는 빠른 시일 내에 ‘빔팻’이 중국 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렌 부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UCB는 ‘빔팻’의 수입허가 이외에 최근 24시간 지속전달 경피 패치제 ‘뉴프로’(로티고틴)가 발매를 승인받았는가 하면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지아’(서톨리주맙)이 CFDA에 의해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지난 1996년 중국시장에 진출한 UCB는 2007년 ‘케프라’를 발매하는 등 현지에서 신경의학 분야가 강한 제약기업으로 인식되어 왔다.

2014년에는 광둥성 주하이(珠海)에 1만3,000평방미터 규모의 첨단 제약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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