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좋지 않은 날씨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비자들의 외식업소 온‧오프라인 고객 방문건수가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회복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외식업소 고객 방문건수가 10% 감소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5% 증가한 데다 ‘코로나19’ 위기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8월과 비교하면 5% 낮은 수치를 보였을 만큼 선전했다는 것.

이에 따라 8월의 외식업소 평균 거래금액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높게 나타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8월과 비교하더라도 3% 늘어난 수치를 보여 주목되게 했다.

미국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21일 공개한 ‘미국 외식업계 1일 추적조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인들의 식생활 패턴’을 저술한 작가이기도 한 NPD 그룹의 데이비드 포탈라틴 식품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볼 때 현재 미국 외식업계의 현실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집콕(home-centric) 라이프스타일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임을 방증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행태는 ‘코로나19’ 위기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가까운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외식업소 경영자들은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포탈라틴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NPD 그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퀵서비스 레스토랑 고객 방문건수의 경우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풀-서비스 레스토랑의 경우 8월 방문건수는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2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풀-서비스 레스토랑의 고객 방문건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5% 급감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외식업소에 대한 고객 방문건수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점내 취식(dine-in)은 ‘코로나19’ 위기 이전과 비교하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월 점내 취식을 위한 고객 방문건수가 지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4%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이에 비해 점외(店外) 취식을 위한 주문건수를 보면 ‘코로나19’ 위기가 이어지는 동안 크게 늘어나 올해 8월 전체 외식업소 고객 거래건수의 73%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월의 배달 주문건수를 보면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8%나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체 점외 취식 거래건수의 10%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테이크아웃 거래건수의 경우 전체 점외 취식 거래건수의 49%를 점유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이전의 8월 거래건수에 비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드라이브-스루 또한 8월 거래건수가 지난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당월 전체 점외 취식 거래건수의 41%를 차지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주문은 ‘코로나19’ 위기가 고개를 든 이래 3배 급증했지만, 디지털 기기의 사용과 무관한 주문건수가 여전히 절대적인 몫을 점유해 8월의 경우 전체 주문건수의 85%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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