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체육류 시장이 올해 1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연평균 13.5%의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7년이면 40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마켓&마켓은 10일 공개한 ‘소재별, 제품별, 유형별, 형태별, 지역별 대체육류 시장과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마켓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육류 소비로 인해 유발되는 환경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부쩍 높아짐에 따라 대체육류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별로 볼 때 흔히 ‘밀고기’라고도 불리고 있는 고단백 저지방 밀 글루텐을 의미하는 세이탄(seitan)이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세이탄은 함께 조리하는 식품의 향미를 흡수하는 특성을 내포해 조리법에 따라 스테이크, 치킨, 돼지고기 또는 소시지의 맛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어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이와 함께 소재별로 보면 밀 단백질이 대체육류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밀 단백질이 저지방 식이요법이 부각되는 추세에 따라 저지방‧고단백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식품기업들에 의해 저지방 단백질로 선호받기에 이르면서 이처럼 괄목할 만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게 되리라는 것.

더욱이 밀 단백질은 미트볼, 미트로프(meatloaf), 베지 버거 및 두부 등과도 잘 결합되는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뒤이어 보고서는 유형별로 볼 때 조직(textured) 단백질이 오는 2027년까지 시장에서 가장 큰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축(concentrates) 단백질이나 분리(isolates) 단백질에 비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과시할 수 있으리라는 것.

조직 식물 단백질(TVP)로도 불리는 조직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콩을 사용해 만드는 대체육류의 일종이다.

다만 대체육류 기업들이 귀리, 밀, 목화씨 또는 다른 식물 소재들을 이용해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태별로 보면 대체육류 시장에서 액제 대체육류가 오는 2027년까지 두 번째로 높은 마켓셰어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견했다.

액제 대체육류는 농축 단백질과 조직 단백질 등을 포함하고 있지만, 고체 대체육류에 비하면 수요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추세이다.

액제 식물성 단백질은 주로 천연물 기반 대체육류에서 유화제(乳化劑)로 사용되고 있다.

지역별로 볼 때 보고서는 북미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인그리디온 인코퍼레이티드(Ingredion Incorporated)와 ADM, 카길, 듀폰 등 메이저 대체육류 식품기업들이 북미지역에 소재해 있는 현실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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