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루테인지아잔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루테인 제품에서 루테인지아잔틴 제품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원료의 매출액은 2015년 29억원에서 2019년 256억원대로 급성장했다.

루테인이 황반의 주변부에 주로 분포하는 성분이라면, 지아잔틴은 황반의 중심부에 주로 분포하는 성분으로, 루테인자아잔틴 복합추출물은 노화로 감소되는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루테인지아잔틴 원료에 사용되는 지아잔틴은 ‘트랜스 지아잔틴’이라 불리는 천연 지아잔틴과 ‘메조 지아잔틴’인 합성 지아잔틴으로 나뉜다.

천연 지아잔틴은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하는 천연 원료이고 합성 지아잔틴은 루테인에 강한 열과 알칼리를 가해 합성한 원료이다. 두 지아잔틴은 생산 과정부터 다른 원료일 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을 나타내는 고유번호인 카스 넘버(Cas No.)도 각각 천연 지아잔틴 Cas No. 144-68-3, 합성 지아잔틴 Cas No. 31272-50-1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과거에는 천연 지아잔틴과 합성 지아잔틴을 구분하지 않고 있었으나 과학이 발전하면서 점차 구분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간단한 분석법을 통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미국 FDA는 이미 2011년부터 루테인지아잔틴의 천연 지아잔틴과 합성 지아잔틴 함유량을 구별해서 각각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도 구분해 표기하고 있다.

한때 천연 지아잔틴과 합성 지아잔틴을 구분하는 기준이 없었던 프랑스에서는 지아잔틴 함유 제품 27종을 조사한 결과, 50% 이상인 14종의 제품이 합성 지아잔틴을 천연 지아잔틴으로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아잔틴을 천연과 합성으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루테인지아잔틴 제품에는 천연이든 합성이든 ‘지아잔틴’으로만 표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천연과 합성 구분이 없는 지아잔틴 시험법을 천연과 합성을 구분한 시험법으로 개정한다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지아잔틴의 성분이 천연인지 합성인지 구분해서 표시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외국에서 수입하는 원료의 생산 공정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등록
댓글 2   숨기기

zzzz
추천 0    반대 0    신고 x

그래서 무슨 차인데요? 뭐가 좋은건데요?
왜 구분 하는지요?
(2021.08.02 09:00)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쓰기

죵죵이
추천 1    반대 1    신고 x

결국 천연물에서 화학적으로 추출한 화학물인데 이걸 약업신문에서 쓰다니...

합성에 쓰는 루테인도 결국은 어딘가의 천연물에서 오는거 아닌가??


(2021.08.02 07:57)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 1
준호아빠
천연 지아잔틴 :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
합성(메조) 지아잔틴 :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쉽게 표현하면)끓여서 합성
많이 다른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는 힘있는 큰 기업에서 합성 지아잔틴을 팔고 있어서 조용하지만...
외국(유럽)은 이슈도 되었었습니다. (2021.08.05 08:37)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 등록하기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