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장시간 앉아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치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핵이란 항문에 생기는 덩어리란 뜻으로 크게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뉘는데 항문 안쪽에 생겨 항문관 내외로 돌출된 것을 내치핵, 항문개구부 밖의 피부로 덮인 부위에서 나타나는 것을 외치핵이라 부른다.

그렇지만 많은 수의 환자에서는 내치핵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어 외치핵으로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는 돌출된 내치핵이다. 내치핵이 대체로 통증이 없는 반면, 외치핵은 대개 통증이 심한 특징이 있다.

또한 피부가 늘어져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췌피가 있는데, 확실한 병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전의 치핵으로 인해 늘어진 피부가 치핵이 호전된 후에도 늘어진 채로 남아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치핵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항문 거근의 하향, 점막하 조직의 압막과 울혈, 항문주위 조직의 변성 및 항문관 주위 조직의 탄력성 감소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고 안좋은 배변 습관이나 자세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치핵은 살아가면서 불가피하게 오는 질환으로 예방도 중요하지만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

요즘에는 통증을 경감시키면서 항문기능을 보존하는 여러 가지 치료방법이 개발되어 환자에게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심한 정도에 따라 경한 경우에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그보다 심한 경우의 치핵은 수술적 방법이 아니면 호전되기 어렵거나 반복적으로 증상이 생기게 된다. 심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한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지웅배 교수는 “치핵 예방을 위해선 고섬유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을 보며 좌식 변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혈액이 항문으로 심하게 쏠려 치핵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실은 규칙적으로 이용하되 5분 이하로 하는 것이 좋은 배변 습관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웅배 교수는 “배변 후에는 온수 목욕이나 좌욕을 하거나, 바쁜 경우는 따뜻한 물로 씻는 것이 좋다”라고 치핵 예방에 대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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