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야에서는 11년만에 남북 공동협력을 위한 논의가 재개돼 주목된다.

남한과 북한은 7일 오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보건의료협력분과회의를 진행했다.

▲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남한 권덕철 복지부 차관(왼쪽)과 북한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사진제공: 공동취재단)

남한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북한 보건성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장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대담을 통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장은 "(남과 북은)매우 가까운 거리인데 방역학적으로 보면 어느쪽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병이 발생하면 전파될 수 있는 매우 짧은 거리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에 권덕철 차관은 "북이 매우 굉장히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또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곤충이나 모기 등을 통해 전염력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남북이 힘을 모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담이 그러한 틀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호응했다.

박 원장은 "앞으로 북과 남 사이에 대화와 교류가 확대되는데 맞게 보건관계자인 만큼 이 문제에 대 해서 응당한 관심을 돌려야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면서 "이런 견지에서 놓고 한 때 우리 만남이 좀 늦긴 했지만 이제라도 실천적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문제를 도외하는 마당이 마련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병장수는 이 자리 참석한 모든 분들의 공통된 심정일 것"이라면서 "번 회담에서 겨레 무 병장수에 실제로 이바지 할 수 있는 좋은 회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차관도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보건의료 분야는 2007년에도 한번 회담이 열리고 협정을 맺었으나, 그 뒤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 중단됐다"며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시작하는 게 빠르다는 격언도 있다. 늦있지만 속도 내서 보건의료뿐야 협력을 통해 남북 주민이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한측 대표단으로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권준욱 건강정책국장, 통일부 김병대 인도협력국장이 참석했으며, 북측 대표단은 보건성 박명수 국가위생검열원장과 박동철 부국장, 박철진 조평통 참사가 함께했다.

▲ 악수를 나누는 권덕철 차관(왼쪽)과 박명수 보건위생검열원장(사진제공: 공동취재단)

▲ 남북 보건의료협력분과회의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사진제공: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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