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9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코로나19 공동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화상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동북아 평화와 보건안보 협력 강화를 위해 제안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역내 6개국이 모여 출범했다.

협력체는 지금까지 총 4차례의 외교·보건 당국 간 회의를 진행했으며 ▲의료·방역 물품 공동비축제(외교부·질병청) ▲코로나19 대응인력 공동 교육·훈련(복지부·질병청) ▲신속통로 절차 표준화(외교부) 등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실질 협력사업 중 ‘코로나19 대응인력 공동 교육·훈련’ 사업은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출현과 같은 초(超) 국경적 보건안보 이슈에 대비해, 역내 국가 간의 공동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감염병 대응인력의 공동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대응인력 공동 교육·훈련’ 사업의 추진에 앞서 협력체 참여국 간의 구체적인 협력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공동 대응역량 강화’를 주제로, 감염병 대응과 관련한 각국의 교육·훈련 현황을 공유하고, 서로의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협력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코로나19 위기는 우리 모두에게 보건안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협력체에 참여한 6개국과 교육·훈련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순만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동북아 역내에서의 보건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인적 역량 강화와 교육·훈련뿐 아니라 감염병 감시, 연구개발(R&D) 등 상호 협력이 유망한 분야와 향후 팬데믹 대응 시 각 국가가 고려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종구 글로벌보건안보대사(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몽골, 미국, 러시아의 국가별 감염병 대응인력 교육·훈련 현황 발표와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수요를 발굴하는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별 발표에 질병관리청 신혜경 위기대응역량개발담당관이, 패널 토의에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참여했다.

중국은 마 징(Ma jing) 질병예방통제센터 교육훈련팀장과 페이 잉신(Pei Yingxin) 질병예방통제센터 자문관, 몽골은 아마르자야 사랑후(S. Amarzaya Saranghuu) 보건부 감염병예방담당관, 미국은 구한주(Koo Han Ju) 보건복지부 글로벌보건담당관, 러시아는 나딸리야 프쉐니치나야(Natalia Yuryevna Pshenichnaya) 중앙역학연구소 부국장이 참석했다.

복지부 윤찬식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 이후의 국가별 현황을 공유하고, 역학조사관 인력 교류 등 잠재적인 협력 수요가 있는 분야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외교부, 질병청 등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역내 감염병 공동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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