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투약 여건에 부합하는 환자가 현재 총 33명으로, 이들 환자를 중심으로 투약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오후 정례브리핑과 질의응답을 통해 렘데시비르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를 오늘(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 코리아사와 국내도입에 대한 협의를 통하여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해 공급하게 된 것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렘데시비르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할 계획"이라며 "투약대상자에 대한 선정과 환자 모니터링 등 약품에 대한 관리업무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해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하시면 되고,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 시에는 신종감염병중앙임상위원회의 자문을 거쳐서 투약대상자를 결정해 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에서는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이 되는 조건을 만족하는 환자의 전체 수, 비용, 물량확보 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렘데시비르는 △CXR(흉부엑스선) 또는 CT 상 폐렴 소견 △Room air PaO2(산소포화도) 94% 이하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사람(Low flow, High flow, 기계호흡, ECMO) △증상발생 후 10일이 경과되지 않는 환자 4개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우선 투약 대상자로 선정된다.

정 본부장은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산소치료를 하고 있는 중증 또는 위중환자가 오늘 기준으로 33명으로, 이들이 1차 대상이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주치의를 통해 적응증이 되는지 살펴보고 투약 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미경과 환자에 대한 투약 여부에 대해 "10일이 경과하지 않은 환자라는 것은 발병하고 조금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중앙임상위원회나 치료에 대한 전문가들이 일단 선정기준을 정해주신 바가 있다"며 "이 기준에 33명이 어떻게 해당되는지는 주치의들이 판단하고 저희도 발병기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초기에는 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바이러스의 증식이나 질병발생을 억제하는 목적으로 쓰는 것이고, 좀더 진행이 되는 경우에는 항염증효과가 있는 지난번에 얘기했던 덱사메타손 같은 항염증 치료제를 쓰는 내부적인 치료방침들이 있다"며 "이 부분은 일단 주치의 의사들이 좀 판단할 영역"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 비축과 관련한 질의에는 "약품에 대해서는 현재 길리어드사에서 비축용이 아닌 현재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무상공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원칙에 준해서 약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부작용에 대한 질의에는 "현재는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어떤 부작용이 발생할지 또는 이상반응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며 "해당 환자에 대해서는 이상반응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다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보고해서 저희도 확인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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