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렉라자가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T790M 변이가 확인된 환자 치료제로 급여를 인정받으면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제약바이오협회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타그리소(성분명 : 오시머티닙)’가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암치료 가이드라인인 ‘NCCN(미국종합암네트워크)’에서 ‘카테고리1'로 우선 권고한 항암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상 3상 조건부 허가를 받은 ‘렉라자(성분명 : 레이저티닙)’와의 비교우위를 강조하려는 대목으로 읽힌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임재윤 이사(종양내과 의사)는 “타그리소는 EGFR-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중 유일하게 대규모 임상 3상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을 비롯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AURA3 임상 연구에서 타그리소 투여군은 중추신경계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 11.7개월을 기록해 표준치료군 5.6개월보다 2배 이상 길었다.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의 중추신경계 객관적 반응률(CNS ORR) 역시 70%로, 표준치료군 31%보다 높았다.

타그리소는 2017년 12월 EGFR T790M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급여된 후 2020년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풍부한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구축한 타그리소와 국산신약 프리미엄을 안고서 새롭게 등장한 렉라자 간 시장 경쟁이 어떻게 펼치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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