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가 1회만 접종한 후에도 최근 우려를 모으고 있는 각종 변이들에 대해 높은 효능을 내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스제브리아’를 1회 접종했을 때 SARS-CoV-2 바이러스의 베타/감마 변이에 의한 입원 또는 사망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과가 82%에 달했을 정도라는 것.

마찬가지로 ‘백스제브리아’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B.617.2.)와 영국 켄트 지방에서 처음 확인된 알파 변이(B.1.1.7.)에 의한 입원 또는 사망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과 또한 각각 87% 및 90%에 달한 것으로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캐나다 면역연구 네트워크(CIRN)가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및 캐나다 보건연구원(CIHR)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후 의학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온라인 프리프린트 서버 www.MedRxiv.org에 게재한 자료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공표했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스제브리아’를 1회 접종한 후 입원 또는 사망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능이 이 시험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인 다른 ‘코로나19’ 백신들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회 접종을 마친 후 ‘백스제브리아’가 나타내는 효능을 보고하기에는 아직까지 충분한 추적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다른 시험례들을 보면 2회 접종을 마친 후 효능이 증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와 함께 ‘백스제브리아’를 2회 접종 대신 1회 접종을 마친 후 보고된 자료를 보면 경도 증후성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2회 접종을 마쳤을 경우 경도 증후성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이 증강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때의 효능은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효과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에 따르면 (경도) 증후성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나타낸 ‘백스제브리아’의 효능은 베타/감마 변이에 대해 50%, 델타 변이 및 알파 변이에 대해서는 각각 70%와 72%로 나타났다.

뒤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연구팀이 지난 1월 진행했던 임상 1/2상 시험례를 언급하면서 ‘백스제브리아’가 베타 변이에 의한 경도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제한적인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 입원 및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백신이 나타내는 효능은 제대로(properly) 확인할 수 없는 단계라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덧붙이기도 했다.

피험자들이 대부분 젊고, 건강한 성인들이어서 경도 ‘코로나19’를 나타냈을 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메네 팡갈로스 신약개발 담당부회장은 “다양한 변이들이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우리에게 큰 위협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된 리얼-월드 입증자료는 캐나다에서 다른 백신들과 함께 사용 중인 ‘백스제브리아’가 1회만 접종한 후에도 가장 중증의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며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최대한 많은 수의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일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캐나다 온타리오州에서 SARS-CoV-2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을 나타낸 총 6만9,533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도출된 것이다.

이 중 2만8,705명은 우려를 모으고 있는 SARS-CoV-2 변이들에 양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4만828명은 우려되고 있는 한 변이에 양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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