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전령 RNA(mRNA)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특화 생명공학기업 모더나 테라퓨틱스社(Moderna Therapeutics)가 ‘코로나19’ 백신의 제조‧공급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장기 전략적 제휴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뉴저지州 서머셋에 소재한 글로벌 제약기업 캐털란트 파마 솔루션社(Catalent Pharma Solutions)와 전략적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합의했다고 6일 공표한 것.

이에 따라 캐털란트 파마 측은 인디애나州 남부도시 블루밍턴에 소재한 자사의 생물학적 제제 생산공장에 구축한 새로운 고속 바이알 충진 라인을 모더나 테라퓨틱스社의 ‘코로나19’ 백신 ‘모더나 COVID-19 백신’ 제조 목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또한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다른 임상개발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가동될 수도 있도록 하기로 했다.

캐털란트 파마社는 각종 의약품, 생물학적 제제, 세포‧유전자 치료제 및 컨슈머 헬스케어 제품들을 위한 첨단 약물전달기술, 개발 및 제조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400명 이상의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포함해 총 1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45곳 이상의 개발‧제조시설에 몸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3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캐털란트 파마社는 블루밍턴에 소재해 있는 자사의 무균 바이알 충진‧포장 시설을 ‘모더나 COVID-19 백신’의 최초 공급분 1억 도스 분량에 대한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키로 하는 합의내용을 지난해 6월 모더나 테라퓨틱스社와 함께 공표한 바 있다.

캐털란트 파마 측이 생산시설을 1일 24시간 주 7일 풀-가동하는 데 필요한 추가인력까지 지원함에 따라 모더나 테라퓨틱스社는 지난 3월 29일 1억 도스 분량의 ‘모더나 COVID-19 백신’ 생산목표를 달성했다고 공표할 수 있었다.

이번에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함에 따라 캐털란트 파마 측은 자사의 블루밍턴 소재 고속 충진 라인을 오는 2023년 6월까지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게 됐다.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은 덕분에 이 시설을 이용해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자사의 대규모 임상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털란트 파마 측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위해 검사, 상표부착, 상자 포장 및 최종 포장 부분까지 맡기로 했다.

모더나 테라퓨틱스社의 후안 안드레스 최고 기술운용‧품질책임자(CTOQO)는 “제휴 확대에 합의해 준 캐털란트 파마 측과 이 회사 조직이 보여주고 있는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면서 “충진‧마감공정 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것은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뿐 아니라 우리가 진행 중인 다른 임상개발 파이프라인 프로그램들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캐털란트 파마 솔루션社의 알레산드로 마셀리 대표 겸 최고 운영책임자는 “우리가 지난 2016년 처음 모더나 테라퓨틱스 측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당시에는 mRNA 적용의 가능성을 부분적으로만 이해했을 뿐,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전략적 제휴의 폭을 확대키로 했음을 공표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보다 많은 양의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우리가 보유한 상업생산 역량을 한층 더 확고하게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캐털란트 파마 측은 지난해 9월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블루밍턴에 자사의 3번째 고속 바이알 충진 라인을 구축키로 했음을 공표한 바 있다.

그 후 캐털란트 파마 측은 시설확대 경험을 살려 당초 전체적인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데 18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을 10개월여 만에 신속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게 됐다.

건설, 조달, 설치 및 CGMP 인증에 이르는 전 과정이 4월 중으로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블루밍턴에 소재한 기존 라인들의 경우 다른 중요한 고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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