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社는 미국 정부가 최소한 10만 도스 분량의 밤라니비맙(bamlanivimab, 또는 ‘LY-CoV555’) 700mg과 에테세비맙(etesevimab, 또는 ‘LY-CoV016’) 1,400mg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공표했다.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을 병용하는 요법은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되거나 입원할 위험성이 높고 경도에서 중등도에 이르는 ‘코로나19’를 최근 진단받은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지난 2월 9일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EUA)을 취득했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은 최근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임상적으로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있고 경도에서 중증도에 이르는 ‘코로나19’ 외래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 병용요법의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2억1,000만 달러에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을 구매키로 합의함에 따라 일라이 릴리 측은 3월 31일까지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미국 정부는 최초 합의내용과 동일한 조건으로 일라이 릴리 측과 합의, 제품 공급 가능성(availability) 및 미국 내 의료상의 수요에 따라 오는 11월 25일까지 최대 110만 도스 분량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도 보장받았다.

미국 정부는 공급이 이루어진 100만 도스 이상의 분량을 포함해 이미 총 145만 도스 분량의 밤라니비맙을 구매한 상태이다. 나머지 45만 도스 분량은 3월 31일까지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미국 정부는 환자들에게 본인부담금 없이 중화항체들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제품관리가 필요한 개별 의료기관들의 경우 백신 접종에 따른 비용을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 릴리社의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매일 수많은 미국민들이 ‘코로나19’를 진단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상당수가 좀 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성에 직면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임상시험에서 일라이 릴리의 중화항체들이 입원 및 사망 위험성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NIH의 권고가 위험성이 높은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추가적인 지침을 제공함에 따라 이제 의사들은 더 많은 수의 환자들이 입원하지 않고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해 줄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라이 릴리 측은 미국 정부의 추가 구매분량에 대한 공급이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밤라니비맙 단일항체와 밤라니비맙 및 에테세비맙 병용항체의 공급을 총괄하고 있다.

이밖에 추가적인 상세정보는 연방정부의 온라인 현황판(dashboard)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들은 공급업체들에 직접 주문이 가능하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등록
댓글 0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