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가 장기지속형 항체(LAAB) 복합백신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AZD7442’의 임상 3상 시험 2건이 미국 내‧외에서 총 6,000명 이상의 피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차후 수 주 이내에 개시될 예정이라고 9일 공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또 다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경우 임상 3상 시험이 일시적으로 보류되었다가 재개되는 등 시행착오를 겪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장기지속형 항체 복합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측이 특허를 보유한 반감기 연장기술이 적용되어 1회 투여 후 내구성(durability)이 6~12개월까지 늘어나도록 한 것이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아울러 SARS-CoV-2 바이러스에 의한 저항성 발생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2개의 장기지속형 항체를 복합하는 연구 또한 설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 및 국방부 화학‧생물‧방사선‧핵방어 합동 프로그램 실무국의 합의에 따라 ‘AZD7442’의 개발‧공급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 정부로부터 약 4억8,6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2건의 임상 3상 시험 가운데 한건은 총 5,000여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한 후 ‘AZD7442’가 최대 12개월 동안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시험의 경우 약 1,100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 및 선제적(pre-emptive) 치료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약 4,000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해 ‘AZD7442’가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추가 임상시험 착수를 계획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연말경 최대 10만 도스 분량의 ‘AZD7442’ 공급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체결한 별도의 합의에 따라 내년에 최대 100만 도스 분량을 미국 정부가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은 “미국 정부와 체결한 합의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치료하는 데 장‧단기적으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우리의 장기지속형 항체 복합 백신의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돕는 데 추점을 맞춘 가운데 별개의 시험현장에서 우리의 장기지속형 항체 복합백신이 외래환자들의 입원을 예방하는 데 나타내는 효과를 평가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지속형 항체 복합백신들은 자연항체들과 유사하게 작용하면서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 뿐 아니라 노출되기 이전에 예방적 개입(preventative intervention)이 이루어진 사람들에게서 증상을 치료하거나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중 한 장기지속형 항체 복합백신의 경우 백신 투여가 적절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위험도가 높은 부류의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예방효과를 위해 예방제로 보완적인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치료효과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에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노클로날 항체 개발‧평가와 관련해 미국 보건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직속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 및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ARPA)으로부터 2,500만 달러 이상을 지원받은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AZD7442’가 건강한 자원자들에게서 나타내는 안전성, 내약성 및 약물체내동태를 평가하기 위해 지난 8월 임상 1상 시험에 돌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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