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의 치료를 위해 여러 치료제가 평가되고 있지만, 아직 효과적인 항바이러스는 부제한 상황.

그 중 렘데시비르의 대규모 임상 결과, 유의미한 치료 기간 단축으로 치료에 있어 최선책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NEJM저널에 게제된 2개의 논문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유효성과 안정성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렘데시비르, 1062명 무작위 배정…회복 단축 확인

'렘데시비르 최종 보고서'에 로버트 핀 버그(Robert W. Finberg)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 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을 시행했다.

총 1062명의 환자가 무작위 배정을 받았으며(렘데시비르  541명, 위약 521명 배정) 렘데시비르의 경우 1일에 200mg 로딩, 추가 9일까지 매일 100mg을 투여 받았다. 위약군은 최대 10일 동안 위약을 투여 받았다.

연구 결과, 렘데시비르 투여군은 10일(95% 신뢰 구간 CI 9 ~11)의 회복 시간을 보였으며, 위약 투여군(회복률 비율)은 15일(95% CI 13~18)로 나타났다.

Kaplan–Meier 사망률 추정치 검사 결과에선 렘데시비르 투여군 경우 6.7%, 위약 투여군의 경우 15일까지 11.9%로 나타났으며 29일까지 경과했을 때 렘데시비르 투여군 경우 11.4%, 위약 투여군 경우 15.2%로 확인됐다.

또한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532명 중 131명(24.6%)과 위약을 투여한 516명 중 163명(31.6%)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임상 결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하는데 있어 위약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환자들에게서 더 심각한 호흡 부전, 부작용 등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산소 사용 기간도 낮췄다"며 "렘데시비르 치료가 질병의 부담을 줄이고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자원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클로로퀸, 1561명 투여…사망률 감소 유의하지 않아

영국 옥스퍼드, 노팅엄, 캠브리지 대학 등 167개의 병원에서 진행한 협력 연구에서 란드레이(Landray) 박사 연구팀은 1561명의 환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3155명 환자에게는 일반 치료를 진행했다. 주요 결과는 28일 사망을 기준으로 한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그룹에서 환자는 4개의 정제(총 용량, 800mg)의 로딩 용량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설페이트 (155mg 염기 당량을 함유하는 200mg 정제 형태)를 투여 받았다. 

그 결과, 28일 이내 사망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투여군서  421명(27%), 일반 치료군에서 790명(25%)으로 집계됐다(95 %, CI 0.97-1.23).

또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투여군의 환자가 일반 치료 그룹의 환자보다 28일 이내 퇴원할 가능성이 낮다고 나타났다(59.6% vs 62.9%).

뿐만 아니라 기계적 인공 호흡을 받지 않은 환자 중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투여군은 침습적 인공 호흡 또는 사망 빈도가 더 높았다(30.7% vs 26.9%). 

연구팀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코로나19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은 아니었다. 이는 이전 SOLIDARITY 연구와 같은 결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립보건원 NIH는 치료 혜택 부족을 이유로 이에 대한 임상을 중단한 상태"라며 "다만 이 결과는 지역사회에서 관리되는 차원의 경증환자, 예방적 측면에서 사용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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