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19일부터 3일간 열린 유럽 종양학회 2020 온라인회의(ESMO Virtual Congress 2020)에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관련 23개 논문이 구두와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고, 특히 리보세라닙 임상결과 식도암에서 7명, T세포 림프종에서 1명 ‘완전 관해’를 포함해 갑상선암, 폐암, 간암, 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대조군 대비 월등한 약효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여러 논문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논문은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투여해 진행한 간세포암 임상 2상 결과다.

발표에 따르면 1차 치료에 대해서는 PFS(무진행생존기간) 6.4개월, ORR(객관적반응율) 46%, DCR(질병통제율) 79%를 기록했고, 2차 치료에서는 PFS 5.5개월, ORR 25%, DCR 76%를 보여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 특히 1차 치료에 대한 ORR 값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탁월한 결과가 도출됐다.

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타깃인 이레사(Gefitinib)병용요법 3상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도 Proffered Paper 세션에서 발표됐다. 리보세라닙과 이레사의 병용요법은 mPFS 13.7개월로 이레사 단독요법 10.2개월보다 월등한(superior) 결과를 보였다.

아울러 Mini Oral Session에서 구두 발표된 갑상선암과 T세포 림프종도 관심을 끌었다. 병원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실패한 갑상선암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에서 리보세라닙을 투여한 환자의 mPFS가 22.21개월, ORR이 54%를 보여, 대조군 mPFS 4.47개월, ORR 2% 대비 월등한 결과를 보였고,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으로 투여한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임상 2상에서는 1명의 ‘완전 관해’와 3명의 부분 관해가 관찰돼 ORR 36.4%를 보였다.

완전 관해는 식도암에서도 다수 확인됐다.

수술이 불가한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 화학방사선치료 병용요법과 화학방사선치료를 비교한 결과, mOS(전체생존기간 중앙값)는 16개월과 20개월, mPFS는 7개월과 12개월로 각각 나타났고,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완전관해는 31명 중 7명(22.6%)으로 화학방사선치료(34명 중 1명)에 비해 획기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고민하는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리보세라닙이 빨리 처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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