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에 진출한 약사에게도 '전문약사'가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됐다.

강희원 약사(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medical Information)는 지난 20일부터 진행중인 '제15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2020, 전문약사 시대의 출발' 심포지엄에서 패널로 참여해 '전문약사'로서 제약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강희원 약사는 병원약사 근무 중 2011년 한국병원약사회에서 주관하는 종양약료 전문약사 과정을 마치고 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에서 새로운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강 약사는 "병원약사에서 전문약사 자격 취득후 제약사로 이직하게 된 경우로, 이제 회사의 입장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의약정보 제공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약사들이 접근할 정보, 회사가 내부 자료로 가지고 있거나 접근 용이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제약사도 약사가 일하는 공간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약사에 근무하는 동료들(약사)에게 추천하는 편이다. 고객이 고도로 전문화된 전문약사가 되면 될 수록 흐름에 발맞춰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장기이식이라면 이식약료, 항암제라면 종양약료 등 자기 담당 분과에 맞춰 취득하는 것이 전문적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신제품이나 치료영역이 발전하는 분야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저는 종양약료를 하고 있지만 몸담고 있는 회사의 다른 분야에 심부전 신약이 있으니 심혈관계 부분으로, 당뇨약물이라면 당뇨분야를 취득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떤 커리어, 치료 영역에서 활동할지에 맞춰서 취득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문약사 취득 과정에서는 병원 업무에 따른 실전적인 학습이 도움이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강 약사는 "임상지원 파트에서 참여하다 보니 종양약료 전문약사를 하게 됐다"며 "종양을 공부했으니까 급변하는 부분이 있고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보니까 올해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패러다임이 변경되는 약물을 주목할 수 밖에 없었다. 임상시험의 데이터가 반영된 전문가를 위한 정보를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강희원 약사는 "병원을 떠나면서 전문약사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약물치료학 지식들이 회사에서 일을 더 잘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비록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분들과 하는 일은 달라도 환자를 위해 일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료를 찾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한다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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