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면역 진단 키트 전문 기업 플렉센스는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메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플렉센스 본사를 직접 찾아 생산 현장을 확인하고 자국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콜롬비아는 최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5만명에 달하고 하루 확진자도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가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3월 초 발령됐던 전 국민 의무 자가 격리령을 8월 말까지 연장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기존 유전자 증폭 검사(RT-PCR)만으로는 검사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 자체적으로 엘라이자(ELISA) 방식 면역진단 키트(IgG/IgM)를 개발하던 중, 유전자 증폭 검사와 정확도가 유사하면서 비용이나 검사 시간에서 장점을 가진 플렉센스의 항체면역 진단 키트를 알게 되면서 자국 도입을 타진하기 위해 카이사 대사 방문이 성사됐다.

카이사 대사는 플렉센스 진단 키트의 성능을 확인하고 본국 보건부 장관에게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해당 진단 키트를 하루빨리 도입할 것을 당부했으며, 주변 남미 국가에서도 키트도 사용되도록 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렉센스 김기범 대표는 “콜롬비아는 중남미의 유일한 6·25전쟁 참전국으로 한국인으로서 갚아야 할 마음의 빚이 있다. 우리 회사 진단 키트 공급을 통해 코로나 질병의 효과적인 통제가 가능해지고 양국 간 관계도 더 돈독해지기를 원한다”며 " 회사 진단 키트는 올 7월 미국 FDA 홈페이지에 정식 리스팅이후 8월 5일 검사 배정된 상태로 조만간 긴급 사용 승인이 나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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