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및 백신이 부재한 상황에서 일부 제약사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RSV 감염증은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나며, 국내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니르세비맙은 건강한 조산아에서 RSV 유행 시즌 내내 위약 대비 RSV 관련 호흡기 감염 및 입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르세비맙은 반감기 연장 단일 클론 항체로, 단일 근육 투여가 가능하다.

연구는 조산(29주 0일에서 34주 6일 임신)한 영아의 RSV 관련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한 니르세비맙의 효능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각 군에 2:1의 비율로 무작위 배정한 후, 니르세비맙 50mg 또는 위약을 투여받도록 했다.

일차 평가 기준은 용량 투여 후 150일 간 RSV 연관 호흡기 감염으로 보이는 의학적 소견이다. 이차 평가 기준은 용량 투여 후 150일 간 RSV 연관 호흡기 감염에 대한 입원률이었다.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RSV 유행 시즌이 시작될 때 총 1453명의 영아가 무작위로 니르세비맙(969명) 또는 위약(484명)을 받도록 배정되었다. 의학적 이상 소견을 보인 RSV 연관 하부 호흡기 감염의 발생률은 니르세비맙 투요군이 위약 투여군보다 낮았다(2.6% vs 9.5%).

입원률 역시 니르세비맙 투여군이 유의하게 낮았다(0.8% vs 4.1%). 이러한 차이는 치료제가 투여된 후 150일 동안 일관되게 나타났다. 과민 반응으로 대표되는 이상 반응은 두 시험 그룹에서 비슷했다.

얀센은 65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Senior) RSV 예방 백신을 한창 개발중에 있다. 해당 백신은 지난해 FDA의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된 바 있다.

백신은 지난해 기준으로 임상 2b상 단계의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시험을 진행중이었으며, 현재 쓰이고 있는 표준 요법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이며 일부 시험 목표를 충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RSV 예방 백신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밖에도 얀센은 개발중인 RSV 백신 후보 물질들에 대해 아데노벡터(adenovector) 플랫폼인 애드백(AdVac)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RSV의 융합 단백질을 항원으로 코딩하는 유전자를 함유하는 방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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