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제안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비대면 의료산업 육성', '제약·바이오 데이터' 등 정책이 포함돼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국민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대공황 이후 맞은 최악의 경기침체와 일자리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새로운 100년의 길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며 "선도형 경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 포용사회로의 대전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는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는 이미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우리의 디지털 역량을 전 산업 분야에 결합시킨다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다"며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비대면 디지털 세계가 들어와 있고, 교육·보건 분야에서 원격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 보건의료와 관련된 정책으로는 'D.N.A(Digital. Network. AI) 생태계 강화'와 '비대면 산업 육성' 정책이 포함됐다.

'비대면 산업 육성'은 의료·근무·비즈니스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비대면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련 비대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2.5조원(국비 2.1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3.4만개를 창출한다.

비대면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안전진료를 위한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 18개를 구축하고, 호흡기·발열 환자의 안전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개소를 설치한다.

스마트병원은 5G·IoT 등 디지털기술을 도입해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의료기관간 협진 등을 가능토록 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음압시설, 동선분리 등 감염예방 시설을 갖추고 사전 전화상담 등을 통해 환자상태 확인 및 대면진료시 필요한 예약제를 적용한다.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 12만명 대상 IoT·AI 활용 디지털 돌봄, 만성질환자 20만명 대상 웨어러블기기 보급·질환 관리를 실시한다.

'D.N.A 생태계 강화'는 디지털 신제품·서비스 창출 및 우리 경제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전(全) 산업의 데이터·5G·AI를 활용·융합 가속화하는 계획으로 2025년까지 총사업비 38.5조원(국비 31.9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56.7만개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데이터 구축·개방·활용을 추진하는데, 공공데이터 14.2만개를 전면개방하고 제조, 의료·바이오 등 분야별 데이터 수집·활용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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