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州 게이더스버그에 소재한 차세대 중증 감염성 질환 예방백신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노바백스社(Novavax)는 자사가 미국 정부에 의해 진행 중인 ‘초고속 작전’(OWS: Operation Warp Speed)에 참여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공표했다.

‘초고속 작전’이란 미국 정부가 내년에 다량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이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에 따라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말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노바백스 측은 연방정부로부터 16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노바백스 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YX-CoV2373’과 관련, 본임상 3상 시험을 포함한 막바지 단계 임상개발을 마무리짓고, 대규모 제조시설을 구축해 빠르면 올해 말경 1억 도스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자금지원의 조건이다.

‘NYX-CoV2373’은 노바백스 측이 보유한 나노입자 기술을 사용해 제조하고, ‘메이트릭스-M’ 항원보강제(Matrix-M adjuvant)를 내포하고 있는 안정화 융합 전 단백질(prefusion protein)로 구성된 유망 백신 후보물질이다.

노바백스社의 스탠리 C. 어크 대표는 “현재의 판데믹 상황이 전례없는 공중보건 위기를 촉발시킴에 따라 업계와 정부, 자금지원기관 등이 힘을 합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일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미증유의 위기상황에서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해 미국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초고속 작전’에 참여하게 된 것은 더할 수 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미국 정부가 우리 회사의 기술 플랫폼에 전폭적인 신뢰를 표시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히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할 백신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미국 정부와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노바백스 측은 대규모 제조역량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가 필요할 때 ‘NVX-CoV2373’을 대량으로 비축하고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 보일 예정이다.

합의내용 가운데는 최대 30,000명의 피험자들을 충원해 올가을 본임상 3상 시험에 착수토록 하는 등 ‘NVX-CoV2373’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립하는 데 필요한 막바지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 보건부의 알렉스 아자르 장관은 “노바백스의 후보물질이 ‘초고속 작전’의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에 따라 우리가 올해 말경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확률이 한층 높아졌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아자르 장관은 또 “오늘 16억 달러를 투자해 노바백스의 백신 후보물질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도출되면 미국 국민들을 위한 1억 도스분의 생산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초고속 작전’의 백신 생산목표를 뒷받침할 추가적인 생산‧조달을 위해 미국 정부와 후속합의 또한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바백스 측은 FDA에 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비용도 연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한편 ‘NVX-CoV2373’의 임상 1/2상 시험은 호주에서 18~59세 연령대 건강한 피험자 130명을 충원한 후 지난 5월 개시됐다.

이에 따라 예비적 면역원성 및 안전상 자료가 이달 말경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면역력, 안전성 및 ‘코로나19’ 감소도를 평가할 임상 2상 시험은 이후에 착수될 예정이다.

임상 1/2상 시험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소재한 신종 전염병 대비 백신 개발 연합체 성격의 국제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최대 3억8,800만 달러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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