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은 항체진단제품의 성공적인 임상데이터를 확보해 항체진단제품의 시장에 출시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해 주문 단위별로 관리한 것이 지금의 재무적 성과로 이어졌다.”

수젠텍 이정은 부사장<사진>은 19일 진행된 바이오코리아 2020 ‘코로나19 특별세션’에서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개발 및 수출사례’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촘촘한 리스크관리와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십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이정은 부사장은 △제품과 품질 △재무적 성과 △위험성과 불확실성을 관리했는지 △조직적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줬는지가 수젠텍 진단키트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요소라고 짚었다.

이 부사장은 “수젠텍의 진단키트는 상품 출시에 앞서 여러 차례 임상적 성능 시험을 했다. 제품 개발 자체도 굉장히 빠르고 긴밀하게 이뤄졌고, 그 개발을 확인하는 과정도 굉장히 열심히 진행했다”며 “임상적 성능을 제대로 평가했기 때문에 시장에 확신있게 제품을 출시했고, 필드 데이터도 여과 없이 여러 가지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런 면에서 특히 항체진단의 경우는 굉장히 성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RT-PCR(유전자 증폭) 분자진단키트는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바 있지만 항체진단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엄청나게 크지만 우리나라는 긴급사용승인 대상이 되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임상적 성공 데이터를 제대로 확보하고 제품의 품질을 입증하면서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은 성공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시장을 예측할 수 없어 각각 오더를 PO라고 하는 주문 단위로 관리하고 있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구매단위, 계약관리를 통해 빠른 시간 안에 높은 재무적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며 “단시간의 재무적 성과 뿐만 아니라 향후 긴 시간의 재무적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 파트너와의 관계, 여러 가지 역량 확보 논의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보여드리는 재무적 성과가 좋은 숫자, 건강한 숫자”라고 언급했다.

리스크관리와 관련해서는 “위험관리를 어떻게 잘게 나누고 저희뿐만 아니라 파트너, 시장 사용자, 구매자 등 각각의 모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우리 조직 구성원들이 모두 시장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 내부의 상황, 지금 현재 우리의 정책에 대해서 끊임없이 잘 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젠텍이 리스크관리를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똘똘 뭉쳐서 트레이닝을 받고, 상황에 대해 정확히 같이 인지하고 대응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정은 부사장은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출시할 때 가격에 대해서도 말하기 어려웠다.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에서의 재료 선구매, 창고 관리, 창고 신축, 생산인력 충원, 품질관리 인력 훈련 등 접해보지 못했던 문제들이 엄청 쏟아져 나왔다”며 “그 문제들을 대충 덮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잘 해결하고 넘어가는지가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수젠텍의 항체진단제품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시장 요인과 자체 역량을 포괄한 전략, 이를 끌고 나가는 실천의 원동력이 되는 리더십과 팀워크를 꼽았다.

우선 시장 요인의 가장 큰 축 중의 하나는 코로나19 심도깊은 이해, 진단 툴에 대한 각각 상세한 이해, 구매자와 공급자 니즈 등 고려해야 한다. 공급을 하는 다른 공급자들의 특성, 그들과 연관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

그는 전략 결정의 또 다른 큰 요소는 영향력으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제대로 된 전략이 나올 수 없는만큼 위험율이 높고 예측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는 분명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상품 개발력, 임상평가 능력, 다양한 자원들 활용, 허가의 역량, 각각 시장에 대한 허가 상황과 규제 트렌드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생산관리를 얼마나 하며 마케팅과 영업에 대한 것도 얼마나 관리할 수 있는지 등을 모두 합쳐 역량을 평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자체 역량과 시장 상황 평가에서 모두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면 리더십을 목표로 진행할 수 있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남의 역량을 사거나 빌리거나, 아니면 나름의 포지션으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리더십 포텐셜만을 바라보고 간다고 하면 후폭풍이 굉장히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정은 부사장은 끊임 없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리더십과 팀워크가 필요핟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업무의 분석이나 상황 판단시, 필요한 정보의 종류와 질이 굉장히 전체를 커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어야 한다”며 “앞으로 올 이슈에 대해 리더십을 보유한 모든 사람들이 이슈를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미래 이슈 예측을 잘 한 사람들이 조직 내에서 먼저 얘기하고 해결하는 위기 과정에 모두 참여시킬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각의 리더십들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것이 팀워크다. 자세한 정보 공유, 상황 공유, 근거에 대한 논리적인 이유, 근거들을 다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거의 24시간 관리체계로 서로 공유하고 같이 의사결정하고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팀워크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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