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국내 상장 제약사바이오기업 '톱10' 순위가 크게 변동됐다. 1위부터 10위까지 제 자리를 지킨 제약사가 없을 정도로 변동폭이 컸다.

대체적으로 해외매출/수출에서 강세를 보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앞으로 약진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분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공시를 바탕으로 10위까지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이 지난해  7위(2,217억)에서 68.2% 성장한 3,728억으로 1분기 매출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영업익과 순익도 각각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3,450억으로 1위였던 유한양행은 9.2% 감소한 3,133억으로 2위로 밀려났다. 유한양행은 영업이익이 82% 감소했지만, 636% 증가한 순이익(1,154억)이 매출과 영업이익 부진을 커버했다.  순이익은 매출 '톱10' 제약사 대부분보다 월등히 높았다. (2위 셀트리온 1,054억, 3위 동아에스티 464억)

지난해 2,833억으로 3위였던 GC녹십자는 8.6% 증가한 3,078억으로 3위를 고수했다.녹십자는 영업익은 283%로 크게 증가했지만, 순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2위(2,940억)였던 광동제약은 2.3% 증가한 3,007억으로 3천억을 돌파했지만  4위로 밀렸다.

반면 지난해 2,340억으로 6위였던 종근당은 25.4% 증가한 2,934억으로 3천억에 육박하며 5위에 올랐다. 종근당은 영업익 순이익 모두 60% 이상 증가하며 1분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지난해 4위(2,746억)였던 한미약품은 4,9% 증가(2,882억)했지만, 6위로 밀려났다. 한미약품은 영업익은 10.8% 증가했지만, 순익은 33% 감소했다.

대웅제약도 지난해 5위(2,637억)에서 2.4% 감소한 2,574억으로 7위로 밀려났다. 대웅제약은 영업익 순익 모두 55% 감소하며 저조했다.

지난해 10위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5.3% 증가한 2,072억으로 2천억을 돌파하며 8위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는 영업익 순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9위(1,427억)였던 동아에스티는 41.1% 증가한 2,013억으로 9위를 유지했고, 지난해 8위(1,664억)였던 제일약품은 2.7% 증가한 1,708억으로 10위를 유지했다. 동아에스티는 영업(159%) 순익(130%) , 제일약품은  영업(1153%), 순익(1007%) 모두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순위변동은 주로 해외매출과 코로나19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7위에서 매출 1위에 오른 셀트리온은 해외매출/수출이 79.2%,  6위에서 5위에 오른 종근당은 75.9%, 10위에서 8위로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1% 각각 증가했다.

유한양행(1위에서 2위)은 -66.6%, 광동제약(2위에서 4위)은 -16.5%, 한미약품(4위에서 6위)은 -15.6%를 기록했다. GC녹십자(3위 유지)는 22.4% 증가했지만 변동없었다. 대웅제약만 20.1%로 높게 증가했지만 5위에서 7위로 내려갔다.

특히 매출이 각각 68.2%, 65.3%  증가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표적인 해외매출 창출기업(셀트리온 해외매출/수출=매출비 89.1% 3,323억, 삼성바이오로직스 해외매출/수출=매출비 51.,7% 1,071억)으로,  두 기업 모두 코로나 19로 세계적으로 문을 닫는 공장이 늘어나며 CDMO 매출도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톱10'제약사 중 셀트리온 종근당 동아에스티 제일약품 등 4곳만 매출 영업익 순익 모두 전년비 증가했고, 대웅제약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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