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국 국방부)

미 국방부는 미국을 포함하는 전 세계 주둔 자국군과 관계 인력 가운데 총 6천213건에 달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파악됐다고 최근 밝혔다.

군인 3919명, 군인 직계 가족 814명, 군무원과 가족 등 민간인 1057명, 계약직 근로자 423명이 포함됐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해외 주둔 경우 미국 국방부 소속 군인은 총 20만5118명으로 전 세계 135개국에 위치한 820개 부대에 배치돼 있다. 

여기에 미군 직계 가족, 군무원과 직계 가족, 주둔국 군인, 그리고 부대 영내에서 근무하는 현지 계약직 근로자 등을 포함했을 경우 해외 주둔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된 전체 인력 규모는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24일 주한미군사령부(USFK)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중보건비상사태  1개월 연장을 발표하는 공식 석상에서 총 5만8000명 규모 주한미군과 관계 인력이 한반도에 상주함을 언급했다.

USFK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총 5만8000명에는 미군과 미군 가족, 미국 정부 군무원과 가족, 한국군 카투사, 한국 국적 계약직 근로자 등이 포괄적으로 포함돼 있다.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국군 관계 인력의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지난 2월 24일 국내에서 발생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퇴역 미군 미망인인 61세 여성으로 대구시 남구에 위치한 주한 미군기지인 캠프 워커 영내를 수차례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국군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 역시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발생했다.  경북 칠곡에 위치한 캠프 캐롤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병사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USFK가 공식 채널을 통해 전했다.

유럽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및 관계 인력의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지난 3월 6일로,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 위치한 미 해군기지에 주둔 중인 병사의 양성 검사 결과를 미 국방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퇴역 미군 미망인 첫 확진 사례 이후 두 달이 흐른 지난 4월 24일 미 국방부는 자국군과 관계 인력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총 6천213건의 누적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파악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미 국방부가 발표한 총 6천213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존스홉킨스대학 등 타 기관들이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있는 확진자 통계에도 포함돼 있는지에 대한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일례로 공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호(CVN 71) 경우 4900여명에 육박하는 총 승조원 가운데 84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보고됐다.  이들은 현재 미국령인 괌에 상륙해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존스홉킨스대 산하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 센터(CRC)에 따르면 본 기사 작성일인 26일 기준으로 괌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1명이다.  이를 근거로 괌에 상륙한 미 국방부 소속 승조원 840명의 확진자는 141명 집계에 누락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해당 통계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CRC는 현재 183개의 개별 국가, 지역, 주권 및 특정 상황 별로 코로나19와 관련한 통계를 진행, 그 결과 총 289만9830 건에 달하는 누적 확진자 수를 실시간 업데이트를 통해 알리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누적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내 상황을 세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도형 인터페이스가 최근 추가됐다.  예로 미국 50개주와 미국령인 괌, 노던마리아나제도, 푸에르토리코 등 주별 또는 지역별의 통계 자료가 추가된 기능을 통해서 제공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CRC가 제공하는 미국 코로나19 통계의 특이한 점으로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49건, '그랜드 프린세스' 103건 등 공해상을 운항하는 선박의 미국 국적 탑승자에 대한 확진 사례를 별도 항목으로 보고한다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840명의 항공모함 승조원 확진자 경우 미국령인 괌의 집계에도 누락됐고, '시어도어 루즈벨트'라는 별도 항목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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