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첫날, 약사·의사 등 보건의료계 후보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그중 약사는 5명중 3명이 민주당 출신, 의사는 6명 중 3명이 통합당 출신으로 뚜렷한 대비를 보이기도 했다.

한의사 출신 후보는 2명, 치과의사 출신 후보는 1명, 간호사 출신 후보는 1명씩 후보로 등록됐다.

27일 약업닷컴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주요정당 및 무소속 보건의료계 후보들을 정리한 결과, 15명의 후보가 지역구 후보로 등록했다.

▲ 약사 출신 후보들(왼쪽 상단부터 김상희, 전혜숙, 류영진, 정혜연, 김미희)

약사 출신 후보 5명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상희, 전혜숙, 류영진 후보가, 정의당에서 정혜연 후보가, 민중당에서 김미희 후보가 등록했다. 

김상희 후보(65세/이화여대 약대, 경기 부천시병)는 20대 국회 현역 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3선 의원(18~20대)으로 4선을 노린다. 김 후보는 문재인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초대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전혜숙 후보(64세/성균관대 약대, 서울 광진구갑) 역시 20대 국회에서 현역 의원으로 활동중이며, 복지위 활동을 거쳐 현재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후보는 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입성해 20대 광진구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류영진 후보(60세/부산대 약대, 부산진구을)는 21대 국회에 처음 도전장을 내밀었다. 류 후보는 부산시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문재인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임명돼 활동해 왔다.

정혜연 후보(30세/이화여대 약대, 서울 중구성동구갑)도 초선에 도전하는 젊은 후보로 정의당 부대표로써 활동한 바 있다.

김미희 후보(54세/서울대 약대, 경기 성남시중원구)는 19대 통합진보당 의원(중원구)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21대 국회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 의사출신 후보자들(왼쪽 상단부터 신상진, 윤형선, 홍태용, 이용빈, 김수임, 정근)

의사 출신 6명은 미래통합당에서 신상진, 윤형선, 홍태용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용빈 후보가, 무소속으로 정근, 김수임 후보가 각각 등록했다.

신상진 후보(63세/서울대 의대, 경기 성남시중원구)는 20대 국회에서 복지위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신상진 후보와 김미희 후보는 19대 총선, 2015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세번째로 지역구에서 경쟁하게 돼 주목된다.

윤형선 후보(59세/고려대 의대, 인천 계양구을)는 전 인천시의사회장으로 21대 국회에 도전장을 낸다. 윤 후보는 제20대 총선에서도 후보로 등록해 선거를 치룬 바 있다.

홍태용 후보(55세/인제대 의대, 경남 김해시갑)는 현(現)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수석부위원장(전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장)으로 21대 총선에 나선다.

이용빈 후보(55세/전남대 의대, 광주시 광산구갑)는 21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도전한다. 이 후보는 이용빈가정의학과 원장으로 의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 문재인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수임(61세/부산대 의대, 인천 계양구갑)는 효성재활요양병원 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근 후보(59세/부산대 의대, 부산진구갑)는 온종합병원 설립자 겸 그린닥터스 이사장으로 각각 지역구에 후보로 등록했다.

▲ (왼쪽부터)신동근(치과), 이미숙(간호), 김종회(한의), 염용하(한의) 후보

치과의사 출신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신동근 후보(58세/서울대 치대, 인천 서구을)는 20대 국회 현역 의원으로 이번에 재선을 노리게 됐다. 신 후보는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복지위원으로써 활동하기도 했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정의당 이미숙 후보가 등록했다. 이미숙 후보(52세/수원여대 간호대, 경기 부천시을)는 현재 정의당 경기도당 부천시 원미지역위원장으로 21대 총선에 처음 도전한다. 이 후보는 보건의료노조 부천성모병원 지부장을 역임했다.

한의사 출신은 모두 무소속으로 김종회, 염용하 후보가 등록했다. 김종회 후보(54세/원광대 한의대, 전북 김제시부안군)는 20대 국회의원 현역 의원(전 원광대 한의대 겸임교수)으로 활동하면서 재선에 도전하며, 염용하 후보(54세/동국대 한의대, 경남 거제시)는 용하한의원 원장으로 21대 국회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한편, 각 당은 오늘(27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 후 오는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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