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전국 확진환자가 763명을 기록한 가운데, 70% 넘는 환자가 신천지와 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

▲ 23일 코로나19 범정부 대책회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오전 9시 대비 207명(전일 16시 대비 16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63명이 확진됐고, 이 중 738명이 격리 중 이라고 밝혔다.

1만9,127명은 검사 음성,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일 대비 사망자는 23일 확인된 3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54번째(1963년, 남), 55번째(1961년, 남), 286번째(1958년, 남) 환자로 모두 청도 대남병원 관련 사례이며, 사망 관련성을 조사중이다.

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 환자는 오늘 격리해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확진환자 763명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대구 442명, 경북이 186명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35명, 서울 30명, 경남 20명, 부산 17명, 광주 9명, 강원 7명, 대전·충북·전북 각각 3명, 인천·제주 각각 2명, 울산·세종·충남·전남 각각 1명이다.

전국 확진환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및 청도대남병원 관련 집단발생(Cluster)이 74.6%를 차지해 정부 방역이 집중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456명으로 절반 이상(59.8%)을 차지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3명으로 14.8%, 기존 해외유입 관련 확진환자는 33명으로 4.3%였다.


정부는 23일 오후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신천지대구교회) 및 경북 청도(대남병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추가 발생 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해 확진자의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전파 속도 및 양상을 고려하여 전국단위 확산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격상 조치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그 외 지역은 각각의 유행 특성을 고려해 확산방지 전략과 봉쇄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개별 환자 동선 추적보다는, 감염가능시기 접촉자를 신속히 확인해 격리·치료 하고,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하여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관리지역 외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연계 사례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되, 산발 사례 등으로 인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정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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