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가 지난달 여전히 수출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내년 초에는 플러스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중 바이오헬스와 의약품은 11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를 기록해 성장 가능성에 근거를 보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 총 수출액은 전체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3% 감소한 441억달러, 수입은 13.0% 감소한 407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3억 7천만 달러였다.(94개월 연속 흑자)

이러한 수출 감소는 미중 분쟁·세계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과 함께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단가 회복 지연, 대형 해양플랜트 인도 취소(7.2억달러), 조업일수 감소(△0.5일) 등 영향이라는 산업부 분석이다.


다만, 산업부는 10월 수출을 저점으로 감소세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내년 1분기에는 플러스로 전환된다고 보았다. 반도체·선박·자동차·석유제품 등 수급이 개선되고,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완화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적 반등 효과가 이뤄진다는 이유에서다. 

11월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액은 8억 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8%의 증가율이었다.

이는 전년 11월 수출액(7억 5,900만 달러, 전년대비 0.4%↑) 성과보다 한걸음 더욱 나아간 수준이었다.

전체 바이오헬스의 수출은 3개월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최근 3개월간 수출실적은 9월 7억 6,800만 달러(전년대비 25.2%↑), 10월 8억 1,500만 달러(7.7%↑), 11월 8억 300만 달러(5.8%↑)

11개월 간(1~11월) 수출액도 79억 6,800만 달러, 전년 같은 기간대비 8.2% 성장해 큰 성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미·중·일 등의 약가인하 정책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의 가격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바이오시밀러 신규제품 출시, 보톡스 수출국 다변화 추진, 중국·러시아·아세안 시장에서 치과용 임플란트·교정기 등 우리 제품 수출 호조 등 수출증가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1월 의약품 분야 수출액은 3억 7,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절반(전년 3억 7,100만 달러, 1.2%↑) 수준이었으나, 바이오헬스 분야와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수출액은 9월 3억7,400만 달러(전년대비 44.8%↑), 10월 3억 8,900만 달러(10.0%↑), 11월 3억 7,300만 달러(0.6%↑)였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11월 수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 물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12월부터는 수출 감소폭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운 대외 여건속에서도 新수출성장동력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중소 수출기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다변화 등 구조 변화도 진행되고 있다"라며 "올해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및 11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장관은 "하반기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해 3·4분기에 추경 7,250억원의 무역금융을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수출채권 조기현금화보증 등 주요 종목에 집중 투입해 460여개사 수출기업에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했다"라고 다짐했다.

산업부는 이후 중동 등 신흥국 플랜트 수주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의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특화 지원하고,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수출계약서만으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을 올해 5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수출규제로 인한 부품·소재·장비 수입 다변화에도 3,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초 올해 연말에 종료 예정이었던 주력 및 전략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수입자 한도 일괄 증액(10%)도 내년 1분기까지 연장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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