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글로벌 네크워킹과 파트너링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대 및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하는 R&D 전략을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 유희원 사장<사진>은 7일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IR)에서 R&D 전략 및 성과, 주요 자회사 및 관계사, 투자현황 등에 설명했다.

유희원 사장은 “이전에는 라이선스 인과 아웃을 잘 해왔다면 최근에는 회사 인수, 조인트벤처 설립, 리서치 콜라보레이션(Research Collaboration)을 통해 지적재산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을 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줄여 리스크를 분산하며 신약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회사 가치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유 사장은 “부광약품은 최근 5년간 오리지널 11개, 제네릭 22개, OTC·건강기능식품 79개를 출시했고 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경로를 확보했다”며 “이를 통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R&D를 통한 성장 전략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희원 사장은 “단기적으로 내년 2,0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신규 파트너링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기존 제품의 매출 상승과 일반약 및 컨슈머헬스케어 파트 매출 상승으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부광약품의 R&D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 후보물질 ‘루라시돈(Lurasidone)’은 현재 한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으로 3~4년 내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광약품이 자회사인 덴마크 콘테라 파마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 후보물질 ‘JW-010’은 지난 2018년 10월 독일·프랑스·스페인에서 임상 2상 IND를 승인받은 이후 지난 6월 유럽 내 모든 사이트 IRB를 통과했다. 현재 미국에 IND 제출을 준비 중이다. 관련 시장은 미국만 약 5조원 규모이며, 글로벌 시장은 10~12조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영국 던디대학교·옥스포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광약품이 전 세계 개발 및 판권 100%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UPS(목표하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 플랫폼)와 관련해서는 길리어드, 로슈, 화이자, 제넨텍, 구글(Calico) 등이 투자 중이다.

전립선암 치료 후보물질 ‘SOL-804’은 덴마크 솔루랄 파마(Solural Pharma)에서 전 세계 개발·판권을 라이센싱해 부광약품 자회사인 다이나세라퓨틱스에서 개발 중으로, 내년 1분기 해외 임상 1상 IND를 준비 중이다.

미국 멜리어 파마슈티컬(Melior Pharmaceuticals, Inc.)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 ‘MLR-1023’은 미국·한국에서 글로벌 임상 2b상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부광약품이 한국·중국·아시아 지역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멜리어사의 수익 50%를 소유하게 된다.

또한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싱가포르 설립한 조인트벤처 재규오 테라퓨틱스를 통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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