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전격적으로 방문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중기간중 여러기업과 기관들을 제쳐두고 유일하게 제약기업 동인당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9일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내 중약 제조업체인 동인당(同仁堂)공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인당은 청나라시대때 처음 설립되어 350년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는 2개의 상장회사 및 600여 개의 체인점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우황청심환을 비롯, 안궁우황환, 대활락환 등 중국에서 십대명약으로 꼽히는 의약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가 소유의 동인당제약은 매출액 또한 최대 규모로 2015년 매출액은 108억 위안(한화 17800억 원 상당)이며, 매년 10% 수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인당은 현재 현재중의학 및 중약의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중의약 제조비법에 현대산업의 표준화와 대량생산 시스템을 접목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중약 제약의 난제였던 품질 표준화와 생산성을 해결하면서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관련업계는 이번 김 위원장의 동인당 방문 역시 북한의 한약산업 발전과 남북 한의약 산업 교류의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한편, 동인당은 지난해 연말 유통기한이 지난 벌꿀을 재활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는 소동으로 350년 쌓아온 명성에 큰 타격을 받은바 있다. 중국내 여러 보도 매체들은 동인당이 전국 여러곳에서 하청업체를 통해 수거한 벌꿀들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제품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이는 분명 규정위반인 것으로 관련당국의 지적을 받은바 있다. 이에 대해 동인당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납품업체 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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