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기업 먼디파마社가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부문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먼디파마社는 스페인 제약기업 신파 그룹(Cinfa)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개발 부문 자회사인 신파 바이오텍社(Cinfa Biotech)를 인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신파 바이오텍社를 인수함에 따라 먼디파마社는 곧바로 지난 9월 20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가권고 심의결과를 도출했던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의 바이오시밀러 제형 ‘펠멕’(Pelmeg)을 확보하게 됐다.

먼디파마 인터내셔널社의 알베르토 마르티네즈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플랫폼이 우리의 성장전략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오늘 인수사실을 공표한 것은 먼디파마가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민첩성과 혁신성을 확립하고 유지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먼디파마가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탁월한 영업력을 성공적으로 입증해 왔다”며 “셀트리온과 ‘램시마’(인플릭시맙) 및 ‘트룩시마’(리툭산)의 협력을 진행하고 지난해 말 제품들을 발매한 이래 3억3,000만 유로 정도를 절감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파 바이오텍社를 인수한 것과 관련, 마르티네즈 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회사의 존재감을 확대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비용절감을 가능케 하면서 일부에서는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가능케 해 줄 미래의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을 개발하기 위한 먼디파마의 플랜에서 첫걸음이 내디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멕’은 과립구 집적 촉진인자(G-CSF)의 페길화 제형으로 항암화학요법제 사용으로 인해 나타난 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골수의 작용을 촉진시켜 더 많은 호중구가 생성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감염률을 낮추는 기전의 의약품이 ‘펠멕’의 대조의약품인 ‘뉴라스타’이다.

먼디파마 측은 미국시장을 제외한 각국 마켓에서 6억3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데다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이미 만료된 만큼 페그필그라스팀 바이오시밀러 제형이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기회를 손에 쥘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신파 그룹의 모회사인 인파르코社(Infarco)의 엔리케 오르디에레스 회장은 “우리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형을 성공적으로 개발‧제조한 이후로 우리 회사는 먼디파마가 신파 바이오텍 인수를 통해 ‘펠멕’을 보유할 최적의 기업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먼디파마가 오랜 전통을 지닌 제약사여서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을 잇따라 발매하면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보험자기관, 병원 및 의사결정권자들과 탄탄한 제휴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복잡한 입찰(tender) 환경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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