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페스(FESS)' 임상증례
[Medi & Drug Review] 한독 ‘페스(FESS)’
- 전세미 기자 ljeonsm@yak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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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2 06:00
■ 하이퍼토닉(Hypertonic)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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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토닉(고장성)은 반투막(삼투압의 경계를 이룬 막)을 경계로 상대 액에 비해 농도가 높은 상태다.페스(FESS) 내추럴 비강분무액은 천연해수와 유사한 3% 농도의 하이퍼토닉 제품으로, 부어오른 코 점막세포의 수분을 빼내 비강부종을 감소시킨다. 또한 코 점막의 섬모운동 빈도를 자극해 점액 수송을 활성화 시키고 비강을 세척한다.
■ 삼투압이란?
삼투압 현상은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김장을 할 때 배추에 소금이나 소금물을 뿌려 배추 숨을 죽이는데, 배추 속의 수분이 염도가 높은 배추 밖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코 안에서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면 부은 코 점막의 수분이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동한다. 이로 인해 코에 부담을 적게 주고 코 안의 붓기를 감소시켜 코막힘 해소에 도움을 준다.
하이퍼토닉(Hypertonic) 제품은 생리식염수(Isotonic) 제품 대비 코 관련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콧물, 코 가려움증, 재채기, 코막힘 등의 코 관련 증상을 평가하는 척도인 코 증상 총점(Total Nasal Symptom Scale)을 살펴보면, 하이퍼토닉(고장액) 제제를 사용하기 전 평균 점수는 7.3점이었으나 제품 사용 후 점수는 1.3점으로 평균 6.1점이 감소했다.
반면 생리식염수(등장액) 제제를 사용하기 전 평균 점수는 6.3점이었으나 제품 사용 후 점수는 1.9점으로 나타나 평균 4.4점을 낮추는 것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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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토닉(Hypertonic) 제품은 사용 2주 후부터 평균 점액섬모 수송시간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2개월에 걸쳐 하이퍼토닉(고장액) 제제와 생리식염수(등장액) 제제의 평균 점액섬모 수송시간을 비교한 연구를 살펴보면, 제품 사용 전 하이퍼토닉은 생리식염수 대비 점액섬모 수송시간이 더 길었지만 제품 사용 2주 후부터 8분 이하로 감소하며 평균 4분의 점액섬모 수송시간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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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토닉(Hypertonic) 제품은 약물성 제품에 비해 부작용이 더 적게 나타났다.
NIS(Nasal Index Score)를 사용해 하이퍼토닉 제제와 자일로메타졸린 사용 시 발생한 부작용의 종류와 발생 빈도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피가섞인 코분비물, 두통, 호흡기 감염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자일로메타졸린 대비 하이퍼토닉 제제는 더 적은 부작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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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토닉(Hypertonic) 제품은 매일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
약물성 제품은 1회 연속 사용 시 최대 7일 미만으로 사용을 제한해야 하지만, 하이퍼토닉 제품은 사용 기간에 제한이 없어 약물성 제품을 사용하는 기간 사이 발생하게 되는 휴약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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