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병원 지미선 교수가 12일 열린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서 강의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타틴에 내성이 있는 급성 심근 경색 고위험군 환자에서 심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KSC 2017)에서 지미선 교수(전남대학교병원)는 ‘스타틴 내성 급성 심근 경색(AMI) 환자의 치료 : PCSK9 억제제 또는 에제티미브’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지 교수는 “스타틴은 급성 심근 경색의 표준 치료제로 불리는 만큼 급성 심근 경색 환자 대부분에서 고강도로 쓰인다. 하지만 심근 경색의 고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스타틴 내성’은 꾸준한 문제가 됐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스타틴 내성 환자에서는 스타틴과 비스타틴계 약물(에제티미브 또는 PCSK9 억제제)과의 병용 요법을 사용하는 것이 고강도 스타틴 요법의 대체 요법으로 제안된 바 있다.

하지만 고위험 인자를 가진 급성 심근 경색 환자에서 고강도 스타틴 치료와 병용 요법 간의 유효성을 비교하는 임상 연구는 드문 상황.

이에 지 교수를 포함한 연구팀은 급성 심근 경색 환자, 특히 질병의 고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과 고강도 스타틴 요법의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

먼저 연구팀은 KAMIR(korea acute myoardial infarction registry)에서 총 3,520명의 급성 심근 경색 환자를 선별해 심바스타틴+에제티닙 투여군(1,249명)과 고강도 스타틴 투여군(2,271명)으로 분류했다.

일차 종료점은 12개월 추적 관찰에서 나타난 주요한 심장 질환 사건(major adverse cardiac events, MACE)이었다.

실험 결과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 116명 (9.3%), 고강도 스타틴 투여군에서는 116명(5.1%)에서 MACE가 발생했다.

그러나 추가 분석에서 당뇨병, 고령, 심부전과 같은 고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의 경우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투여군과 고강도 스타틴 투여군 사이 나타난 MACE 발병률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 교수는 “스타틴 내성이 있는 급성 심근 경색 환자에서 그 대안으로 에제티미브나 PCSK9 억제제와 같은 비스타틴제가 권유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치료의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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